사진=동진쎄미켐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김영택 기자] 삼성물산 (KS:028260)과 동진쎄미켐 (KQ:005290)이 글로벌 1위 파운드리 TSMC와 손잡는다
11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동진쎄미켐과 삼성물산, 일본의 미쓰비시가 공동 투자해 TSMC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에 필요한 황산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TSMC에 공급되는 황산 제조 공장은 미국에 세워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장은 동진쎄미켐이 60%, 삼성물산 30%, 미쓰비시 등 기타 10%를 각각 투자한다.
삼성물산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KS:005930) 측에서 동진쎄미켐에 TSMC 황산 공급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며 “TSMC에 황산이 제대로 공급될 경우 삼성전자도 해당 황산을 구매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진쎄미켐이 다양한 반도체 기업과 황산 공급 협의를 할 수 있으나, TSMC와 협업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TSMC 포트폴리오. 자료=TSMC 홈페이지
동진쎄미켐 컨소시엄이 TSMC에 공급할 고순도 황산 제조방법은 미쓰비시 기술이다.
미국에 세워질 황산 공장도 휴스턴에 위치한 미쓰비시 관계회사 공장을 인수해 보수·확장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