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7일 SK바이오사이언스(KS:30244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전 11시 41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8%(5000원) 내린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중 7만6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주가 급락에는 코로나19 유행 및 백신 선호도 감소로 인해 관련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87억원, 192억원으로 전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64.4%, 80.9% 낮아진 수치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유지 및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코로나19 백신 너머로 새로운 성장 전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수준의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금력은 있으나, 올해와 내년 스카이코비원의 가치와 노바백스 (NASDAQ:NVAX) 변이용 생산이 연초 기대치 대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