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부재로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 (KS:036570)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696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9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CI
모바일게임은 리니지M 매출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겠으나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PC, 콘솔 MMORPG인 프로젝트TL을 개발, 최근 사내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내년 2분기 중 출시가 예상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콘솔 MMORPG는 개발하는 기업들이 거의 없어 공급이 부족한 장르이기에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프로젝트TL의 흥행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TL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 조금씩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정 연구원은 "하지만 프로젝트TL을 포함한 신작 출시 일정이 기존 가정보다 지연됨에 따라 2023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3.2%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내려잡았다"면서도 "아직 신작 출시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서둘러 매수할 필요는 없지만, 내년에는 꼭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게임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엔씨소프트, 신작 부재로 이익 감소세](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3de1651ffb929167bf974463f433e48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