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뉴스후] 이재용-손정의 만남, ARM ‘전략적 제휴’ 논의 나선다

입력: 2022- 10- 03- 오전 04:16
[뉴스후] 이재용-손정의 만남, ARM ‘전략적 제휴’ 논의 나선다

왼쪽부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화장 등을 만나 ARM 인수합병(M&A) 관련 전략적 제휴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ARM은 영국에 본사를 둔 팹리스 기업이다. 팹리스는 반도체 기본 설계도인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법)를 만드는 곳이다.

ARM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NASDAQ:AAPL), 퀄컴 (NASDAQ:QCOM), 화웨이, 미디어텍 등 세계 1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은 ARM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로 지난 2016년 ARM을 320억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해 엔비디아가 ARM 인수에 나섰지만, 독과점 논란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손정의 회장의 방한은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5라인 내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중남미와 영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손정의 회장이 방한할 것”이라면서 “협력을 제안하실 것 같다”고 얘기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 역시 ARM 관련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식화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ARM을 자회사로 끌어온다면 당장 ARM의 저전력 아키텍처 기술과 핵심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AP의 엑시노스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ARM의 저전력 아키텍처 기술은 스마트폰AP, 태블릿AP는 물론 클라우드서버, 인공지능(AI) 프로세서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ARM을 인수한 뒤 이른바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는 ARM을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 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간 삼성전자는 ‘대형 M&A’를 통한 미래 동력 확보를 예고해왔다. ARM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스마트폰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단 점에서 삼성전자의 유력 M&A 후보 중 하나로 꼽혀 왔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삼성전자로서는 M&A를 비롯해 전략적 제휴에 나설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생산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