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28분 서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5.41%)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2(미국과 중국) 분쟁으로 탈중국 이슈가 강화하고 있다"며 "서진시스템은 베트남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중국 생산기지 이전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G2 분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 높고 중국이 보유중인 '세계의 공장' 타이틀도 사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릴레이 투자와 중국 정부의 대규모 정책 자금이 투입되며 중국 제조 산업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손해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는 중국 제조 산업 성장을 둔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제조산업의 위기는 베트남에서 기반을 닦은 서진시스템에겐 절호의 기회"라며 "서진시스템은 다양한 제조 공법을 내재화해 볼트에서 하네스, 에너지저장장치(ESS)모듈까지 직접 제작하고 있으며 확보된 고객사들은 지속적으로 제품 생산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