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브가 대표 아티스트 BTS의 병역 문제로 내년 실적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딩투자증권은 13일 하이브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1조6437억원,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2450억원을 전망했다.
하이브 사옥. 사진= 하이브 홈페이지 캡쳐
올해 하반기에 BTS 의 활동은 제약적이지만 세븐틴, TXT, 뉴진스 등의 활동 증가와 위버스 플랫폼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한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
다만 내년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 5.4% 감소를 전망했다.
기존 아티스트들 및 엔팀과 같은 신인그룹들의 활동 증가에도 BTS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실적 추정을 제외한 예상치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BTS는 하이브 초기에는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현재는 세븐틴, TXT, 엔하이픈, 뉴진스, 위버스 플랫폼 등의 성장으로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면서도 "그러나 하이브 주가를 설명하는 요인의 90% 이상은 BTS이기 때문에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