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인턴기자]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 분기별 실적추이 및 전망. 자료=하나증권
8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쓱닷컴의 총거래액(GMV)는 4월 전년 대비 23%, 5월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적자가 줄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 못한게 아쉽다"면서 "쓱닷컴의 영업적자 규모는 연간 1000억원 내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3~4%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PP센터 비중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증익 가능성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레이더스는 기존점 성장률이 4월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나, 5월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며 "전년도 베이스 부담이 커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 사진=인포스탁데일리
G마켓도 GMV는 회복세이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그는 "G마켓 GMV는 4월 전년 대비 0%, 5월 전년 대비 3% 수준으로 회복세에 있지만, MS는 하락하고 있다"면서 "아직 멤버십, 물류, 마케팅, 페이먼트 시스템 등 PMI 방향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4월 기존점 전년 대비 8%, 5~6월은 프리퀀시 이벤트 효과로 매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 환율과 원재료 상승 부담이 있지만, 매출 증가 효과로 증익이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마트24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호텔 사업은 투숙률 상승으로 2분기 BEP 가능성도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2분기 보유세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8% 증가한 2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증익 폭은 크지만, 스타벅스 연결효과를 제외하면 감익이며, 애초 추정치 대비로는 크게 줄어든 수치"라면서 "주요 오프라인 높은 베이스와 온라인 사업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예지 인턴기자 echief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