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7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401.92 마감 (+1.4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2,401.9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71% 상승한 770.6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7원 내린 1,28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반도체 강국' 계속되도록 …AI반도체에 5년간 1조원 쏟아붓는다
정부가 AI(인공지능)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초기 시장 형성을 목표로 앞으로 5년 간 1조원을 쏟아붓습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AI 반도체 선도국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전문 연구인력 7000명을 양성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월 27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AI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美 인플레 우려 완화에 원·달러 환율 급락…1286.5원 마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10원 이상 급락했습니다. 미국 물가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에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달러화도 소폭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 한국 1호 코로나19 백신 허가 눈앞, SK바사 (KS:302440) GBP510가 주인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 스카이코비원)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자문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품목허가를 할 수 있다’고 자문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을 검토한 결과 안전성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습니다. 허가를 이미 받은 백스제브리아주를 대조 백신으로 비교한 면역원성 결과도 인정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윤석열 정부, 방통위 중심 미디어부처 후순위로 미뤘다”
정부 여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중심의 거대 미디어정책 컨트롤타워 부처를 설립하는 조직개편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국민의힘 A의원은 27일 인포스탁데일리에 “방통위 중심의 미디어총괄 부처 설립안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대가 극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미디어혁신위 구성·운영 계획’을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 이재용 ‘기술 초격차’…새 ‘R&D기지’ 건설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 본사(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 여섯 번째 신규 연구·개발(R&D) 종합연구소를 짓습니다. 삼성전자의 본사 사업장에 새로운 R&D 기지가 건설되는 것은 약 10년 만입니다. 이번 R&D 연구소 건설은 글로벌 격전지로 떠오른 반도체 사업은 물론 스마트폰과 TV·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도 대규모 기술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 리더십을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 경찰, 최태원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수사 '공소권 없음' 종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실트론 인수 과정에서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최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상법·공정거래법(사업기회 유용금지) 위반 의혹을 받는 최 회장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처분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발권을 행사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우리銀 지점서 8000억 원 외환 이상거래 정황…금감원 검사 착수
우리은행의 한 영업점에서 단기간 8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해외로 송금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외환감독국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외환거래 관련 이상 보고를 받고 지난 23일 현장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근 내부 점검 과정에서 한 지점의 외환거래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 올해 상반기 8000억 원에 이르렀던 것으로 파악해 이를 금감원에 보고했습니다. 거래 대부분은 수입대금 결제 명목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카카오노조, '모빌리티 매각 반대' 서명운동 시작
카카오 (KS:035720) 노조가 오늘(27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 반대에 대한 전 계열사 임직원의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사모펀드 매각 반대,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은 1만5천여명으로 노조는 임직원들의 서명을 받아 매각 주요 당사자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 유류세 내려도 그대로인 기름값…정부, 정유사 담합 단속 예고
정부가 다음달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확대하기에 앞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유업계의 불공정 행위 여부를 점검합니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관련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공정위 등이 정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정유업계의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여부를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주유업계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 하반기 식품가격 줄줄이 오른다...면류·마요네스 무더기 인상
올 하반기 식품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원부자재가 압박을 견디지 못한 식품 업체들이 무더기 가격 인상에 나설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로 사조는 편의점가 기준 해표 카놀라유 가격을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0.8%, 압착올리브유 가격을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7.7%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오뚜기는 국수 소면 900g을 4300원에서 4800원(11.6%)으로, 국수중면 500g을 2000원에서 2250원(12.5%)으로 인상하며, 골드마요네스 300g도 3800원에서 4200원(10.5%)으로 올립니다.
▲ 집값 전망도 돌아섰다…2% 상승→0.5% 하락..변곡점 임박
올해 집값이 2% 이상 오를 것으로 봤던 전문 연구기관들의 전망과 달리 상반기 집값 상승률이 1% 초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욱이 하반기 국내 주택 매매 시장은 고금리와 매수세 실종에 따라 상반기보다 어두워질 것으로 보여 일부 연구기관들은 앞다퉈 매매가격 전망을 하락 전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상승장을 이어왔던 주택시장의 변곡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 중소기업 법인세 부담 낮춘다…법인세 최저세율 대상 확대 검토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의 법인세 부담도 낮추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합니다. 법인세 최저세율 적용을 받는 중소기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법인세 개편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꺾인 원자재값' 조선-철강, 하반기 후판가 협상 시작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을 놓고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의 상승 추세가 꺾이는 등 인상보다는 동결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입니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철강사들과 조선사들은 올해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t당 115달러(14만8637원)로 전주 평균보다 5.85%(7.15달러) 하락했습니다.
▲ 정제마진 사상 최고치 경신…배럴당 30달러 육박
국제 유가 하락에도 휘발유·경유 등 석유 제품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정제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0∼24일) 주간 평균 싱가포르·두바이 복합 정제마진은 전주보다 5.09달러 오른 배럴당 29.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7달러)과 비교하면 17.4배 높은 수준입니다.
▲ LG엔솔,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교환 사업 가시화
LG에너지솔루션(엔솔)이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교환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지난 22일 ‘LG에너지솔루션 레디픽(READY PICK)’이라는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LG엔솔은 레디픽을 통해 ▲배터리 교환·임대업 ▲배터리 충전상태 모니터링업 ▲배터리 재활용업 등의 사업에 나선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르면 3분기에 사업모델을 확정해 시범 사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조선해양 (KS:009540), 필리핀서 원해경비함 6척 수주.. 7449억원 규모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에서 총 7449억원 규모의 원해경비함(OPV) 6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국방부와 27일 필리핀 마닐라 국방부 청사에서 2400t급 원해경비함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원해경비함은 배수량 2400t급, 길이 94.4미터, 폭 14.3미터에 최대속력 22노트(약 41㎞/h), 순항속력 15노트(약 28㎞/h)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입니다.
▲ 셀트리온 (KS:068270),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CHMP '판매승인' 권고 획득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현지 시간 24일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Vegzelma)'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신약 미국 임상 1·2a상 계획 승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미국 내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미 임상을 진행 중인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임상 시험을 개시하게 됩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PBP1510은 가속승인 신청 요건인 임상적 대리지표를 충족하는 결과를 2상에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순조롭게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 시동건 BTS 개별 활동…제이홉, 내달 15일 솔로 앨범 발매
방탄소년단(BTS)의 개별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멤버 제이홉의 첫 솔로 음반 발매일이 결정된 데다, 정국이 피처링한 곡은 이미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26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다음 달 15일 오후 1시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우버보다 더 비싸다고?…쏘카 공모가도 고평가 논란
국내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인 쏘카가 IPO(기업공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공모가 범위가 공개되자 곧바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등이 포함되면서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선두 기업들보다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 증시에 이미 상장한 다른 렌터카업체들의 현재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최대 1조5500억원에 이르는 몸값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6월 27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