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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잇단 IPO 철회 SK스퀘어, 투자 성과로 반등 모색해야

입력: 2022- 06- 03- 오후 04:58
수정: 2022- 06- 03- 오전 08:11
[긴급진단] SK스퀘어, 잇단 IPO 실패 뒤 가상자산까지 손대..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SK텔레콤에서 중간지주사로 인적분할 한 SK스퀘어가 상장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2.43% 하락한 4만6150원에 장을 마쳤다.

2021년 11월 29일 상장 첫날, 최고가인 8만5000원을 기록한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현 주가는 고점에서 약 40% 이상 빠진 상태다. SK스퀘어는 전문 투자회사를 표방하며 상장 전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SK쉴더스, 원스토어, 11번가 등이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로 편입되면서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 SK스퀘어 자회사들의 상장 계획이 줄줄이 철회되며 위기를 맞았다. 상반기 IPO(기업공개)가 예정됐던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상장을 철회했다.

는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 박명석 기자와 함께 SK스퀘어에 대한 분석과 전망,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왼쪽부터 김종효 전문위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박명석 기자.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자회사 상장 철회로 지지부진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분할하면서 투자 회사지만 방어주 성격도 있어 초기에 기대가 컸다"며 "하지만 이후 주가가 부진하면서 향후 SK와 합병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발생할 현금 등 재원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M&A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봤는데 지금은 가지고 있는 현금은 쓰기 바쁘고 기존에 만들어야 될 현금을 전혀 만들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시장에서 평가를 안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양오 기업정책연구원장은 "SK스퀘어가 매출을 일으키고 영업이익을 내는 것은 배당금에서 비롯된다"며 "현재 20개 회사에 투자해 나온 배당금을 보면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며 "그러나 SK스퀘어가 어디에 투자할 만큼 재원이 충분하려면 3~4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이에 대해 "기존에 있던 것을 팔아야 한다"며 "상장 철회한 자회사들은 내년 쯤 시장이 변동성을 피해가는 시즌이 오면 공모가를 조금씩 낮춰 3개 중 1~2개 정도는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양오 원장은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등 자회사의 공모가를 너무 높여 수요 예측이 부진했다"며 "과연 내년 활황장으로 원하는 공모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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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 전문위원.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암호화폐 진출 리스크 커

지난 27일, 위메이드는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위믹스 거버넌스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SK그룹은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투자하고 이프랜드 등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세운 데 이어 위메이드와 손을 잡은 것이다. 이에 대해, 최양오 원장은 "일반 투자자의 눈높이에서 보면, 호객행위와 같다"며 "현재 암호화폐의 근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의 추진은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박정호 부회장의 투자 역사를 보면 성공사례 뿐 아니라 실패도 많았는데, 코인 투자는 회사를 나락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양오 원장도 "지금은 자회사 재상장을 위해 보완책을 내놔야지 붕괴하는 암호 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장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위믹스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안정적일지 모르겠다"며 "'테라사태'처럼 신뢰가 한번에 붕괴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SK스퀘어가 단기 성과에 매몰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최양오 원장도 "자회사의 IPO가 실패하면서 꼬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종효 전문위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박명석 기자.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SK스퀘어, 본업에 충실해야 반등 가능

최양오 원장은 "SK스퀘어가 본연의 임무인 ICT 전문 투자에 실적과 성과를 내야한다"며 "지금처럼 무리수로 일을 벌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구글에는 '엑스 프로젝트'가 있는데, 돈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프로젝트에 돈을 투자하는 사업부"라며 "SK스퀘어도 이를 본받아, 돈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사람들에게 투자하고 그 사업부가 확대되면 독립시켜주는 형태로 가져가는 게 SK스퀘어가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가격이라 하더라도 시장이 원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자회사들의 빠른 상장을 추진해 가지고 있는 짐을 좀 덜어낼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 간접 투자 방식이나 직접 투자 방식으로 국내에 목말라 있는 ICT쪽에 자금줄을 마련하는 회사가 된다면 주가도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오 원장은 "지금 SK스퀘어에는 전문가가 부족해 보인다"며 "선수를 보강하라"고 조언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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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쓰던시절에 휴대폰만드는건 삽질이란건가요? 혁신과 혁명 그리고 현재는 미래산업을 받아드릴준비가 되어있냐 안되어있냐 차이인거같네요
헐 X X 내 관심주 였는데., ㅡㅡ
암호화폐시장 붕괴 라...그럼 가상자산에 투자한 월가 기관들은 모두 붕괴하는 시장에 투자 한거군요 ㅋ대양을 보지 못하고 집앞 하천만 보는 한심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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