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Investing Pro 0
광고없는 버전 . Investing.com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6월부터 시작 ... 美 증시 바닥은 2분기 이후

주식 시장 2022년 05월 23일 10:41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기사는 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6월부터 시작 ... 美 증시 바닥은 2분기 이후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식 페이스북 (NASDAQ:FB)

지난 주 역시 고통스러운 한 주였다. S&P500과 나스닥(NASDAQ)은 각각 3.0%, 2.9% 하락했고, 이는 전 고점 대비 각각 18.6%, 30.0% 하락을 의미한다. S&P 500과 나스닥은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8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다우지수의 하락은 대공황이었던 1932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금요일 장 막판에 보인 강력한 매수세, 전통 방어주들의 급락, 채권시장의 강세 등 여러 부분에서 필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S&P500은 지난 주 금요일 장중 최대 2.3% 하락하여 장중 일시적으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으나 장 마감 전 1시간 동안 엄청난 매수세가 들어와 고점 대비 손실을 18.7%로 줄이면서 베어마켓(Bear market) 진입을 모면했다. 베어마켓은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것을 일컫는다.

뉴스 흐름만 보면 금요일의 강력한 막판 매수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주의 가장 중요한 뉴스는 단연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타깃 (NYSE:TGT)( Target )과 월마트 (NYSE:WMT)(Walmart), 콜스 (NYSE:KSS)(Kohl’s)의 실적발표였다. 이들 기업의 실적발표를 살펴보면 비용상승과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1분기 이익에 큰 타격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 매출은 기대 이상이었으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비자들이 마침내 물가 상승의 영향권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소매업체들의 실적을 통해 분명해진 것은 미국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회사들조차 높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혼란, 타이트한 노동시장,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 등의 환경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주 타겟의 주가는 29% 하락했으며 월마트는 19%, 콜스도 19% 하락하여 1987년 블랙 먼데이 붕괴 이후 최악의 주가 하락을 보였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의 발언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매파적으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돌아섰음을 보여 준다. 이전과 달리 잠재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 미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립 금리 이상의 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고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데 약간의 고통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 중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은 방어주의 하락이다. 방어주의 하락은 흔히 베어마켓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올해 20% 가까운 지수 하락에도 강보합을 유지했던 필수소비재 ETF는 지난주 8%정도 하락했다. 또한 방어주 중의 방어주로 알려진 P&G(Procter & Gamble)와 허쉬(Hershey)의 하락은 무려 8% 내외로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필자는 채권시장이 주식시장과 반대로 2주 연속 상승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약 2주 전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채권 수익률의 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는 적어도 채권시장에서만큼은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필자가 보기에 지난주 주식시장의 혼란스러운 모습은 아직 경기침체의 징후가 매크로 데이터 상으로는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미국은 4월에 428,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여 12개월 연속 400,000개를 넘어섰고 실업률은 3.6%를 유지하며 대유행 이전 반세기 최저치인 3.5%를 약간 웃돌았다. 3월 소비자 지출은 가계가 여행, 식사, 휘발유 및 식품에 더 많이 지출함에 따라 증가했다. 4월 산업 생산이 역시 전월의 증가보다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선행지표조차도 경기침체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사인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아직 아무런 경기침체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투자 측면에서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경제가 향후 침체에 빠질 이유는 넘치는데 아직 호황인 현재의 매크로 상황은 투자자들을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고 시장의 변동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월가 투자전략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 관찰된다. 그들의 S&P 500에 대한 전망치는 현재 최고와 최저 예측 사이의 격차가 37%에 달하는데, 이런 큰 차이는 2020년 3월을 제외하면 지난 10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투자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수익이 아직 없거나 미미한 최첨단 기술주에 주로 투자하는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주력 ETF는 지난 주 5일 연속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갔다. 또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방어주 성격이 짙은 필수소비재 지수가 8%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 주 시장의 모습을 정리하다 보니 필자는 미 연준이 투자자들에게 경기침체를 촉발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다고 확신을 주거나,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이 안정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침체는 역사적으로 주식투자에 나쁜 소식이다. 경기침체는 결국 소비자들의 지출과 기업이익에 큰 부담을 주어 주요 주가지수를 더욱 하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1950년부터의 기록을 보면 S&P 500은 경기침체 기간 동안 고점에서 평균 30% 정도 하락했다. 그리고 지난 11번의 금리 인상기 중 8번은 결국 경기침체로 끝났다.

필자는 미국 주식시장의 바닥을 2분기 이후로 본다. 가장 큰 이유는 통화 긴축이 2분기 들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98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금리 인상 보다 주식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6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한 2월말에 시작된 유가 급등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는 제한적으로 반영되었다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반영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6월부터 시작 ... 美 증시 바닥은 2분기 이후
 

관련 기사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의견 지침

의견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관점을 공유하고, 저자와 서로 간에 의문점을 제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기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높은 수준의 담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대화 나누기.
  • 주제에 집중하기. 토론 주제와 관련된 것만 게시합니다
  • 존중하기. 부정적인의견도 긍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준어 사용: 문법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 주의사항: 의견에 포함된 스팸이나 홍보용 메시지 및 링크는 제거될 것입니다.
  • 저자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욕설, 비방, 또는 인신공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를 독점하지 마십시오열정과 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견은 간결하고 사려 깊게 제시하시고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음으로 같은 의견을 되풀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나 포럼을 독차지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사람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은 한글로 작성해주세요.

 

스팸 또는 비방글은 사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며 Investing.com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댓글 등록이 금지될 것입니다.

 

여기에 귀하의 의견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여기에도 게시하기: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의견은 중재자가 승인할 때까지 보류되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웹사이트에 표시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의견 (4)
Lee ch
Lee ch 2022년 05월 25일 7:07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잘모르겠다고하다 마지막에 갑자기 바닥을 예측하시네 ㅋㅋㅋ 무슨자신감이지
승규 임
승규 임 2022년 05월 23일 13:5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대차대조표 축소를 말한게 작년부터 말한걸로 아는데 선반영되지 않았을까요?? 속도가 더 빨라지면 단기 폭락도 있겠지만 아직 soft landing을 추구하는 연준이 완급조절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성 정
인성 정 2022년 05월 23일 13:5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양적긴축 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선반영이죠?
인성 정
인성 정 2022년 05월 23일 13:5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금리인상,양적긴축은 돈을 회수하고,대출이자를 올리는거라 선반영이아니라 앞으로 반영되는겁니다.
Max Kim
Max Kim 2022년 05월 23일 13:5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선반영이라는.언론용어를 진짜 인듯 착각하면 안되죠 ㅎㅎㅎ 선반영이란건 주식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건데 미래가치는 앞으로 잠깐을 말하는게.아닙니다. 무한대로 계산을 하는거지 ㅎㅎ 결국 선반영은 심리적 위축의.정도를 포장한거지... 딱히 과학적이거나 논리적인 이야기가.아닙니다. ㅎㅎ 정말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2022년 05월 23일 13:5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지금은 투자심리 자체가 꺽인터라 악재던 호재던 아무 의미 없어요 연말까지 무조건 하방임 연말 선거끝나고 경기부양이나 해야 점차 돌아설듯
승재 이
승재 이 2022년 05월 23일 13:5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ㅋㅋㅋ불리하면 선반영
pa gra
pa gra 2022년 05월 23일 11:53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걍 빅스사는게 맞는거같긴함
신 고양이
신 고양이 2022년 05월 23일 11:3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월급때마다 줍줍하겠습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의견에 차트 첨부하기
차단 확인

%USER_NAME%(을)를 정말로 차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와 %USER_NAME%(은)는 서로의 Investing.com 게시물을 볼 수 없습니다.

%USER_NAME%(은)는 차단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방금 이 사람을 차단해제하였으므로 48시간 이후에 차단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 보고하기

나는 이 의견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깃발 표시됨

감사합니다!

귀하의 보고는 검토를 위해 조정자에게 보내졌습니다.
구글에 가입
혹은
이메일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