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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칼럼] 금리 인상 겹친 변동성 장세… ELS 매력도 'UP'

입력: 2022- 05- 18- 오후 03:53
수정: 2022- 05- 18- 오전 07:12
[고수칼럼] 금리 인상 겹친 변동성 장세… ELS 매력도 'UP'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주식을 비롯한 투자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이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형 자산을 처분해야 할지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여러 고민이 많지만 선뜻 실행하기엔 어려운 국면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식형 자산을 보유하기 좋은 국면은 아니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기 이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유례없이 많은 유동성이 공급됐고 자산의 가격은 급등했다. 이후 높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진행됐다면 시장은 충분히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의 속도는 급진적으로 진행됐고 주식형 자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주식형 자산의 가격이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다. 이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다. 삼성전자 (KS:005930) 주식만 보더라도 현재 기준 2%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가격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 물론 시중금리가 빠르게 상승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것이 예고된 만큼 급반등은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하락을 보이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처럼 투자 의사 결정이 애매한 시기에는 주식형 자산보다는 ELS(주가연계증권) 투자를 통해 특정 구간까지 빠지지 않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현 시점에 ELS 투자가 좋은 이유

ELS는 보통 채권에 투자해 얻는 이자를 기초재원으로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하며 수익을 쌓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최근처럼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금리가 오른 상황에서는 ELS의 쿠폰 금리도 같이 상승하게 된다. 추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늘어나면서 ELS의 쿠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발행되는 ELS는 같은 조건으로 발행된 이전 과거의 상품보다 조금 더 높은 쿠폰 금리로 발행되고 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최근 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특정 구간까지 빠지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하는 ELS 구조상 현시점은 ELS를 투자하기에 충분히 양호한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2600을 하회했는데 ELS의 낙인(Knock In, 원금 손실 가능구간) 구간을 60%로 가정한다면 코스피 지수가 1600 밑으로 내려가야 원금 손실 발생이 가능해진다.

ELS의 단점 중 하나는 조기상환이 되지 않으면 최대 3년간 투자금이 묶여 있게 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더 좋은 투자기회가 생긴다 해도 투자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물가 관련 지표는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고 각국의 재정 상황도 좋지 않아 확장적 재정정책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2020~2021년 같은 유동성 장세를 경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지금 시점엔 3년 동안의 현금 구매력을 포기하고 ELS 투자를 통해 자금을 묶어 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LS 투자 시 주의해야 할 내용 중 하나는 세금이다. 조기상환 없이 만기 일시 상환을 받게 되면 배당소득세가 일시에 부과돼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면 세율이 높아지는 것도 문제지만, 생계형저축계좌, ISA 계좌 등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의 사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향후 금융상품 운용에 있어 절세 측면에서 추가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세금과 관련된 문제는 ISA 계좌를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ISA 계좌는 2021년 제도가 바뀌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제외) 개설할 수 있다. 2021년에 이미 계좌를 개설했다면 올해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ISA 계좌에서 투자한 자금의 금융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과표 산정 시 제외되고, 연간 200만원까지 비과세(서민형은 400만원),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로 과세되기 때문에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양한 구조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ELS

ELS는 기초자산이 주가지수(코스피 지수, S&P500 지수 등)로만 구성될 수도 있고 삼성전자, 애플 (NASDAQ:AAPL) 등의 종목이 편입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개별 주식의 위험이 분산돼 있는 지수형 ELS가 종목형 ELS보다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진다. 편입되는 기초자산이 1개일 수도 있고 2개 이상일 수도 있다. 보통은 기초자산의 수가 적을수록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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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실 가능성이 낮을수록 쿠폰 금리 역시 낮아지지만 현 시점에서는 변동성이 크고 같은 조건이라도 충분히 이전 시점보다 쿠폰 금리가 높은 편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위험률을 낮추는 ELS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현 시점에는 기초자산이 1개인 지수형 ELS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한 자산이 원화가 아닌 달러를 가지고 있고 향후 달러 가치의 상승을 염두해 두고 있다면 달러 투자 ELS를 고민해도 좋을 것이다. 또 쿠폰 금리는 같은 조건 대비 낮을 수 있겠지만 월지급식 ELS 투자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SA 계좌와 궁합이 잘 맞아 연간 비과세 한도를 계획대로 맞춰 전부 비과세로 만들 수 있다.

투자한 ELS는 조기상환이 될 수도 있고 대부분 ELS 상품의 만기상환 시기인 3년까지 갈 수도 있다. ELS가 조기상환이 됐다면 최근의 시장 하락기가 끝나가거나 혹은 끝나고 반등하는 시점 중 하나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만기 시점까지 갔다 하더라도 금리 인상 시기는 지나갔거나 마무리 되고 있을 것이다.

즉 ELS 투자 자금이 상환된 시기에는 다시 주식형 자산으로 투자 전환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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