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8일(현지시간) 테크 회사들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나스닥 3.06% 상승 등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 (NASDAQ:FB)는 전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28일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애플 (NASDAQ:AAPL)도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과 자사주 매입안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마존닷컴 (NASDAQ:AMZN)은 전기 픽업트럭 회사 리비안 (NASDAQ:RIVN) 투자손실로 주당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3만3916.3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47% 오른 4287.5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06% 뛴 1만2871.53을 기록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 2.72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3000만명 증가한 19억6000만명을 기록했다. 메타 주가는 17.59% 폭등한 주당 205.73달러에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닷컴은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1분기 매출은 97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52달러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애플은 이날 자사주를 900억달러어치 매입하고, 배당을 5%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닷컴은 1분기 매출 1164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 7.56달러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다. 리비안 투자 손실 규모는 76억달러에 달한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02% 오른 배럴당 104.9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16% 상승한 배럴당 107.2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29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41% 하락한 3만3777.9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85% 내린 4251.4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1.50% 내린 1만3254.8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47% 하락한 1908.8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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