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의 대만 흥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 대만 초기 일매출이 8~10억원 수준이던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견조한 이용자 트래픽과 함께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플레이스토어 순위 4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쟁작들과 달리 PC 결제액이 플레이스토어 매출에 포함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대만은 국내와 달리 플레이스토어보다는 앱스토어 매출 우위 시장"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기대작 우마무스메가 2분기 말 출시 예상된다. 우마무스메 초기 일매출은 11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출시 기대작 아키월드,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아레스의 신규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지난 4분기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 이익 발생 본격화한다.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임 연구원은 "오딘 대만의 성공적인 흥행, 다수 대형 신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 고려하여 톱픽을 유지한다"며 "라이온하트 상장에 따른 기업 가치 희석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