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에디터]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공정위, 이마트 직권 현장 조사…'유통업체 불공정 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에 대해 직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정위는 이마트가 납품업자와 거래하면서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최근 공정위는 판촉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홈플러스에 대해 과징금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 거래소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관련 심의 속개 결정"
2215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 여부 결정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심의 속개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거래 재개를 기대했던 약 4만 3000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기다림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 러 '스마트폰 1위' 놓칠 뻔…'삼성페이' 특허소송 완승
삼성전자가 러시아 특허 분쟁에서 완승했다고 전해졌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특허심판원은 최근 스위스 회사 스크윈SA가 발명한 전자 지불 시스템에 대한 특허무효심판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크윈SA가 보유한 해당 기술 2건의 특허권이 말소됐습니다. 침해 피해가 제기된 특허권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2심까지 마친 삼성전자와 스크윈SA 간 법정 다툼은 최종심 없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향후 지정학적 위험까지 해소되면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단일 시장인 러시아를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쌍용차 "에디슨모터스의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에 응소할 것"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의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응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 인수·합병(M&A) 투자 계약 해제 효력 정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 약 305억원에 대해 쌍용차의 출금을 금지해야 한다고 청구했습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인수대금 잔금 납입 기한인 지난 25일까지 계약금 305억원을 제외한 2743억원을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물적분할 추진…약 6천억 투자 유치
한화솔루션 (KS:009830)이 첨단소재 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유동화해 6천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사업을 물적분할한 후, 사모펀드(PEF)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글랜우드PE는 첨단소재사업 신설 법인의 지분 49%를 약 6천억원에 취득하고, 신설 법인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지분 매각 예정액으로 산정한 첨단소재 부분의 가치는 약 1조2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추산됩니다.
▲ 두번 접는 폴더블폰, 돌돌 마는 롤러블폰 나오나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네덜란드 정보기술(IT)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코드명 B4·Q4·N4로 불리는 폴더블폰 3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B4와 Q4는 각각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를 가리킵니다. N4는 롤러블(말 수 있는) 폰 또는 두 번 접는 폰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매체는 “세 종류의 제품이 오는 8월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N4는 더 늦게 선보일 수 있으며 한정판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아람코-현대차, 초희박 연소엔진·차세대 연료 공동 개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현대차그룹이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과 차세대 연료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함께 향후 2년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초희박 연소 엔진과 하이브리드 차량용 연료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초희박 연소 엔진과 차세대 연료에 대한 실험은 KAUST의 '청정연료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 대기업 반도체 세액공제 6%서 20%로 확 늘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대기업 기준 현행 6%에서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해졌습니다. 29일 인수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업무 보고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시설 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인수위와 정부 부처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의 사례를 봤을 때 대기업 기준 20%의 세액공제는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업계의 요구를 바탕으로 세제 당국과 협의해 지원 가능한 수준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K "2025년까지 매년 시총 1% 자사주 매입"
SK㈜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K㈜는 29일 서울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사내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올해 투자전략을 재정비하고 주주환원을 포함한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장 부회장이 1년 전 ‘2025년 주가 200만원 시대’를 선언했지만 주가가 24만원대에 머물면서 주주 불만이 높아진 것을 감안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 "D램 가격 2분기 최대 5% 하락… 공급과잉 지속"
올해 D램 가격이 2·4분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4~6월 전체 D램 평균 가격은 1·4분기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D램 가격이 1·4분기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부 돌발 변수가 등장하며 D램 가격을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1·4분기에 8~13% 하락 전망치보다 낙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코로나 속 작년 자산운용사 역대 최대 순익…67%↑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회사는 순이익이 2020년보다 67%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오늘(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조1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869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1조6109억원(40.6%) 늘어난 5조5828억원이었습니다.
▲ 효성 '남아공 ESS' 낙찰…아프리카 공략 광폭행보
효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며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합니다. 29일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남아공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에서 동부 도시인 더반 인근 변전소의 48메가와트(㎿) 규모 ESS 설치·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967억원이며 한 달 이내에 본계약을 체결하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게 됩니다.
▲ 사상 최대 실적 대한항공 (KS:003490), 3년 만에 경영성과급 지급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경영성과급을 3년 만에 다시 지급합니다. 오늘(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노사 합의를 통해 오는 31일 직원들에게 경영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화물사업 호조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조168억원, 영업이익 1조41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영업이익은 1221%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올해 직원들에게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유일합니다.
▲ 신세계 통합 멤버십 4월 첫 발...900만 쿠팡에 도전장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G마켓·옥션의 스마일클럽과 SSG닷컴 멤버십을 통합합니다. 올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 것입니다. 오늘(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옥션 운영사 지마켓글로벌은 최근 고객들에게 “4월 27일부로 옥션, G마켓 스마일클럽 멤버십이 신세계와 통합된다”고 고지했습니다. 900만명이 가입한 쿠팡 (NYSE:CPNG) 와우 멤버십에 대적할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지 주목됩니다.
▲ 포스코 (KS:005490), 호주서 '저탄소 철강원료' 만든다
포스코그룹 철강사업회사 포스코가 호주 자원개발기업 핸콕과 저탄소 환원철(HBI) 생산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 공정을 거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가공한 철입니다. 양사는 HBI 공장을 신설하는 한편 호주 내 철광석 광산 개발, 수소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 투자 분야에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해 투자 경제성과 위험성을 분석한 뒤 실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마크롱-푸틴 전화통화… 프랑스 “마리우폴 인도적 지원 어려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의 도시 마리우폴의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AFP통신은 프랑스 엘리제궁 관계자가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프랑스가 터키, 그리스와 함께 마리우폴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마리우폴에서 프랑스가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라면서 “그러나 마리우폴 주민들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 미 국채가 혼조…2년·10년물 국채수익률, 2019년來 첫 역전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했지만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면서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역전됐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7.44bp 하락한 2.401%에 거래됐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41bp 오른 2.354%였습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3.5bp에서 4.7bp로 축소됐습니다.
▲ 美 3월 소비자신뢰지수 107.2…전월보다 소폭 개선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29일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월 기록한 105.7보다 소폭 오른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07.5를 소폭 밑돈 것입니다.
▲ 獨 4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14개월 만의 최저치…급격한 악화 전망
독일의 소비심리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시각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GfK는 선행지수인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5.5를 나타내 2021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치인 -8.5와 이번 달 시장 예상치인 -14.0와 비교해도 크게 밑돈 수치입니다.
▲ 전경련 "우크라이나 사태로 4월 기업 경기 전망 악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4월 기업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월 BSI 전망치는 99.1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직전 달보다 3.0 하락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3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에디터 instdaily.ls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