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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마감체크] 러시아 디폴트 리스크,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형주 약세

입력: 2022- 03- 08- 오전 02:32
[0307마감체크] 러시아 디폴트 리스크,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형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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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3월 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29% 하락한 2,65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1조1,822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9,60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조1,07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 금융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6% 하락한 88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일부 바이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155억, 80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952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급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IT 업종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식품 관련주, 상사 업종 등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FFPI)가 140.7을 기록해 지난 1996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산 밀과 우크라이나산 옥수수의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곡물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3% 상승한 144.8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누보, 효성오앤비, 조비, 미래생명자원 등 농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샘표, 신송홀딩스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등 상사 업종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WTI가 장중 130달러대를 터치하고, 브렌트유가 139달러까지 오르는 등 2008년 이후 13년여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업체들의 유류비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라 항공유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주간 모스크바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했으며 화물편도 모스크바를 거치지 않고 유럽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KS:003490),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플랫폼 관련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부과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공정거래위원회가 NAVER, 카카오 (KS:035720), 11번가, 이베이 등 7개 사업자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NAVER, 11번가, 이베이 등은 판매자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사실이 문제가 됐으며, 적발된 7개 사업자는 소비자 불만/분쟁 해결 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자들은 이번 사건의 의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소비자 불만/분쟁 해결을 위한 실체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각자 마련하고 기준이 포함된 시정명령 이행방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NAVER, 카카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BGF리테일이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영향 하에 특수 입지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실적 악화가 크게 나타났으며, 올해는 반대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BGF리테일은 순수 편의점 업체로, 경쟁사 대비 온라인 간섭도가 심하지 않고 물가 상승 수혜도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유통 섹터 내에서 백화점 채널과 함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이스토리가 실적 개선 가속화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OTT 업체들이 이용자 증가를 위해 콘텐츠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콘텐츠 업체들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국내 드라마 콘텐츠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에이스토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IP를 확보해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드라마 라인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연준 위원 ‘블랙아웃’ 기간 시작

경제지표

미국 2월 CB 고용동향지수

EU 3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독일 1월 공장수주, 1월 소매판매

실적

미국 시에나

■ 전망과 포인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강조했던 것처럼 전쟁은 공급 대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재료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허무맹랑한 시나리오로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강력한 금융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16일을 기준으로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 정세 상으로도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 맞서, 러시아가 중국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신냉전 체제까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예상 이상으로 장기화할 수 있는 재료인 만큼, 당분간 매매 액션보다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코스피가 2,600선 부근에서는 항상 반등해 왔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수의 상단이 열리기도 어려운 국면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방어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3월 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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