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목요일(3일) 미국 증시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돌아왔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연료 및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압박을 느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미국은 러시아 재벌 ‘올리가르히’ 및 관료에 대한 제재 목록을 확대하면서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고급 요트와 기타 부동산에 대한 몰수를 위협했다.
기술주 및 기타 성장주의 하락이 미국 증시를 압박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하면서 유가는 10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는 군사적 개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에 출석하여 증언했다. 수요일에는 하원에 출석해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유가
유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제로 인해 3거래일 연속 유가는 급등 중이다.
WTI유 선물의 장중 고점은 116.50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대러 추가 제재 및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타결 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로 단기 유가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2. 리비안의 가격인상안 철회
이번 주 초반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NASDAQ:RIVN)은 비용 증가를 이유로 차량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혀 선주문 구매자들의 반발을 샀다. 목요일에 리비안은 자사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리비안 주가는 수요일에 13% 급락한 이후에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시적인 문제가 해소되었다는 신호가 나타날지 주시하고 있다.
3. 2월 고용보고서
금요일에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2월에도 고용시장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이 참조하는 핵심 지표로서 경제 상황에 따른 금리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월 고용보고서는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목요일에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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