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보라(BORA)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와 P2E(Play To Earnㆍ돈 버는 게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으로 성장성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KQ:293490) 보라(BORA)는 초기 웨이투빗이 두나무앤파트너스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발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게임, 소프트웨어 등 인터넷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를 배포하고 사용자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동명의 암호화폐 보라(BORA)도 발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년 콜옵션을 행사해 웨이투빗 지분 45.8%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이어 지난해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을 합병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후 프렌즈게임즈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를 운영하고 있고, 프렌즈게임즈가 개발 중인 NFT 거래소도 보라(BORA)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프렌즈게임즈는 보라(BORA)를 활용할 수 있는 첫 서비스로서 시간을 10분 단위로 나눈 타임슬롯을 NFT 로 만드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보라(BORA)를 활용하여 카카오게임즈의 기존 대표작을 P2E 게임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보라(BORA)를 메타버스와 연계될 가능성도 높아 보라(BORA)를 기반으로 NFT와 P2E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으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메타버스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넵튠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과 카카오 (KS:035720) 콘텐츠 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올해 스포츠와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NFT 거래소는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으로 해당 거래소에서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을 거래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