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업비트 갈무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밤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에 300만원이나 오르내렸다.
26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매번 FOMC 회의 마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금리 인상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12시 30분 전일대비 1.21.% 하락한 44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5% 하락하며 294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1.81% 하락한 34만 7600원, 솔라나는 3.63% 내린 10만 8750원, 비트코인골드는 2.45% 하락한 3만 4250원을 나타냈다.
이외의 알트코인은 휴먼스케이프(11.92%), 메티디움(6.60%), 쎄타토큰(5.38%), 시빅(4.36%) 등이 상승했다.
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5% 하락한 3만 59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56% 상승한 2386달러를 나타냈다.
바이낸스는 3.52% 오른 366달러, 솔라나는 5.65% 하락한 87달러, 테라는 10.05% 하락한 55.93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의 알트코인은 아발란치(-10.26%), 폴카닷(-7.01), 시바이누(-5.12%), 리플(4.6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41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평균 매수단가 5만 1056달러에 비트코인 1391개를 구매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3만 5000달러대로 떨어지며 엘살바도르의 투자 손실이 2000만달러(약 2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