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앱코 (KQ:12989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1시 43분 앱코는 전거래일대비 3900원(29.77%)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대비 소폭 하락하며 출발한 앱코는 점차 상승세를 탄 후 오후 들어 상한가로 직행했다.2001년 설립된 앱코는 게임용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A/S 접수 후 3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이날 주가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캔디크러시사가' '오버워치' 등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회사다.앱코는 앞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신작, ‘검은사막’ 등의 세계적인 흥행 속 수요 확대가 전망된 바 있다.
외신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를 약 687억달러(한화 약 82조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프트는 성명을 통해 인수 후 모바일과 PC, 콘솔에 걸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메타버스의 토대를 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