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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마감체크] LG에너지솔루션 영향력 지속, LG화학·삼성SDI 희비

입력: 2022- 01- 19- 오전 02:08
© Reuters.  [0118마감체크] LG에너지솔루션 영향력 지속, LG화학·삼성SDI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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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1월 1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공모주 청약 시작 영향에 4거래일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부진한 가운데, 개인의 거래까지 둔화되면서 시장이 활력을 잃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9% 하락한 2,86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매수했으나,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매도하며 53억 순매수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관은 운수장비 업종, 건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25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064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악재에 급락했고, 기계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6% 하락한 94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각각 698억과 14억으로,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개인은 576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류 업종이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속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 대형주가 LG에너지솔루션의 IPO 작업 영향에 희비가 갈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청약 증거금이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 업체들의 주가 역시 리레이팅 가능성이 부각되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LG화학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MLCC 관련주가 무라타의 생산차질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MLCC 1위 업체인 무라타의 후쿠이 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영향으로 1월15일부터 일부 라인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무라타의 전체 MLCC 생산능력 중 약 20~30%를 차지하는 만큼, MLCC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의 신제품이 호조를 보이면서, 중화권 및 국내 고객사도 출하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코스모신소재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관련주가 중동 발 지정학적 우려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에서 일어난 테러가 예멘 반군의 소행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동맹군이 예멘 반군에 공습을 가하며 지정학적 우려가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장중 한때 배럴당 86.71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극동유화 등이 장중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SK스퀘어가 MSCI 정기변경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최근 MSCI가 SK텔레콤에서 분할된 이후 비통신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지분제한 관련 편입 비중 적용이 해제된 SK스퀘어에 대해 2월 정기변경에 이러한 사안을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대해 반영 수개월 전의 확정 발표는 흔치 않은 이벤트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편출입 종목 전망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소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자회사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의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 업종이 HDC현대산업개발의 행정징계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모든 법규, 규정상 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페널티를 주어야 한다고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의 과실로 부실시공을 했고, 공중에 위해까지 가면 등록말소가 가능하다”며 “적용가능 여부는 판례가 없어 법리상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고,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원유시장보고서

NFT SEOUL 2022

경제지표

미국 1월 뉴욕 제조업 지수, 1월 NAHB 주택시장지수

EU 1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1월 ZEW 경제전망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찰스스왑, 골드만삭스, PNC 파이낸셜 (마감 후) JB헌트, 인터액티브브로커스

■ 전망과 포인트

전무후무한 초대형 IPO가 국내 증시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매수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유입될 패시브 펀드 편입 수요와 액티브 매수 대기 자금을 고려하면,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공모주 청약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도 단기적으로 둔화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의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수가 전저점 부근까지 내려와 있는 만큼, 그간의 조정폭을 감안하면 하방 압력은 서서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편입 우려에 숨죽였던 종목들이 강하게 반등했다는 점에서 수급 꼬임 현상이 정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코스닥을 중심으로 성장주의 하락폭이 컸던 만큼, 수급 문제가 해소될 경우 반등 탄력도 강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서서히 다음 스텝을 고려한 종목 선별에 나서야 할 때로 보입니다.

1월 1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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