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정선 한국토지신탁 대표, 정기호 KT 알파 대표, 최준용 후오비 코리아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인턴기자] KT 알파가 메타버스 기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KT 알파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3사는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및 콘텐츠형 개발을 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KT 알파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을 구상한다. 후오비 코리아는 가상자산·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정기호 KT 알파 대표이사는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는 2020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476억9000만달러(약 57조원)로 추산, 2028년에는 8289억5000만달러(약 988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T 알파-한국토지신탁-후오비 코리아의 사업관계도. 사진=KT
전예지 인턴기자 echief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