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4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2.28포인트(0.74%) 오른 3020.45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은 3.53포인트(0.35%) 상승한 1006.84로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80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46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542억원, 코스닥에서 117억원 순매수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이 1.87% 상승세로 시작했다. 전자장비와 기기 업종은 1.83%, 디스플레이패널은 1.56% 상승세다. 가스 유틸리티 업종은 1.09%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문소매 업종은 0.83%, 담배 업종은 0.70%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날보다 1.00% 오른 8만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KB금융 (KS:105560)은 0.70% 오른 5만7800원에, 삼성물산 (KS:028260)은 0.43%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SK머티리얼즈 (KQ:036490)가 전장과 동일한 40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0.34% 오른 8만8200원에, 컴투스 (KQ:078340)는 1.39%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86.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과 가계부채가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 부동산 금융취약성지수는 올 9월 말 기준 100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금융 불균형 수위를 나타내는 이 지표가 100에 가까울수록 부동산 거품이 심하다고 보면 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은 가계부채가 106.5%, 기업부채가 113.4%였다. 민간부채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지금과 같은 금융불균형 상황에서 10% 확률로 발생하는 극단적인 충격이 발생하면 1년 뒤 GDP 성장률이 연간 -1.4%가 될 것이고, 미국 중국 등에서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는 -3%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SK하이닉스 (KS:000660)의 인텔 (NASDAQ:INTC) 낸드사업부 인수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가 이 분야 대표 상품인 서버용 SSD 차세대 신제품을 공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서버용 SSD인 PM1743은 6세대 V낸드, PCIe 5.0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낸드 부문 세계 3위인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 9월에 먼저 PCIe 5.0 규격 시제품을 선보였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SSD 시장 1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은 41.2%였다. 인텔이 11.6%로 2위, 웨스턴 디지털 (NASDAQ:WDC)이 11.6%로 3위다. 키옥시아(9.8%)와 SK하이닉스(9%)가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점유율을 합치면 20.6%에 해당해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키옥시아, SK하이닉스 순이다. 인텔 점유율을 합치면 이 분야에서도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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