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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장을 움직인 3가지: 중앙은행, 리오프닝, 애플

입력: 2021- 12- 17- 오후 03:24
수정: 2021- 12- 17- 오후 03:28
© Reuters.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이번주 시장의 주인공은 중앙은행들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유럽연합(EU)의 유럽중앙은행(ECB)이 모두 긴축이라는 한 축을 향해 움직였다. 중앙은행들이 시장 자산매입을 줄이거나, 금리를 높이면서 시장 체질이 바뀐 한 주였다. 저금리 시대에 각광받던 기술주와 성장주가 약세를 보였다. 긴축 기조와 함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이제 경제 재개(리오프닝)는 더 주춤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각국 중앙은행장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1. 중앙은행

수요일(15일)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현재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두배 늘려 3월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FOMC 위원 18명 중 10명은 내년에 최소 3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 2명은 4회 인상을 전망했고, 나머지도 2회 인상을 점쳤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023년이면 2%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16일) 영란은행은 12월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3년 4개월 만에 영국의 기준금리를 0.10%에서 0.25%로 깜짝 인상했다. 영국이 서구권 주요 국가들 중에서 처음으로 금리인상에 나선 것은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서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5.1% 상승률을 기록하자, 10월 국내총생산(GDP)이 0.1% 성장에 그쳤는데도 금리인상에 나섰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대신 내년 1분기에 종료되는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되는 전 세계 물가지수는 한국을 포함해 대부분 10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방어에 무게를 두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 리오프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 속도에 비해 증상이 경미해 세계 증시에 끼치는 악영향도 비교적 빨리 소멸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염된 환자들이 늘어나 의료체계가 위협을 받게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이어 경제 재개(리오프닝)를 시도하던 각국 정부는 방역강화에 다시 나서고 있다.

한국 정부는 목요일(16일) 방역대응 비상조치를 내리고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 10시로 단축했다. 이번주 수요일부터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70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영국은 화요일(14일) 하원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백신 패스 도입안을 통과시켰지만, 16일 하루에만 8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프랑스 정부는 목요일(16일) 영국에서 프랑스로 입국하려면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입국 후 7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는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영국 보건건강서비스는 16일 중환자 병상의 81%가 이미 가동중이라고 밝혔고, 스위스도 중환자 병상의 80% 이상이 이미 운영중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미국도 중증 환자 병상이 포화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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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이 차질을 빚으면서 세계 경제성장은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번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 애플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미국 증시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애플 (NASDAQ:AAPL) 주가였다. 애플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억달러에 도전했다. 미국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애플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모건스탠리도 애플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올렸다. 월요일(13일) 애플 주가는 2.07% 하락한 175.74달러로 한 주를 시작했다. 애플 주가는 15일 2.85% 상승해 179.3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날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16일 3.93% 하락했다.

애플은 기술주의 대표격인 만큼 다른 테크 종목들과 함께 목요일 약세를 보였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가치가 높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나올 경우에는 16일 어도비 (NASDAQ:ADBE)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듯 조정을 받게 된다. 지난 10월 2021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이 시가총액 3억달러 도전에 성공하려면, 그에 맞는 다음 분기 실적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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