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다.
6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포인트(0.07%) 하락한 29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9포인트(0.97%) 빠진 988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400억원과 26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203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880억원과 950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프로그램 매매는 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섬유의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업종은 2%대 약세다. 은행, 의약품, 통신, 전기가스업종도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액션스퀘어가 신작 앤빌 흥행 기대감에 23% 상승세다. LX세미콘은 IT 패널 생산 확대 따른 실적 성장 전망에 17% 올랐고 NHN벅스는 싸이월드 업데이트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16% 오름세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 나타나며 동반 하락 중"이라며 "비트코인은 주말 20% 수준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며 미국 증시도 주 후반 나스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보이는 가운데 대형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 매수세 나타나며 코스피 낙폭 축소됐다"면서 "전주 발표된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저가매수세 유입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