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가 반등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60.71포인트) 상승한 2899.72로 장을 마쳤다. 이날코스닥도 1.19%(11.52포인트) 오른 977.15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을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74억원, 코스닥에서 338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909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79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가 전날보다 6.17% 상승 마감했다. 문구류 업종은 5.45%, 철강 업종은 4.98% 올랐다. 무선통신서비스 업종은 2.86% 하락 마감했다. 판매업체는 1.13%, IT서비스는 0.9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 (KS:005930)가 4.35% 오른 7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뱅크 (KS:323410)는 0.61% 내린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 (KS:105560)은 2.08%, LG전자 (KS:066570)는 3.90% 올랐다. 코스닥에선 펄어비스 (KQ:263750)가 3.04% 하락 마감했다. 솔브레인 (KQ:357780)은 3.28%, 컴투스 (KQ:078340)는 0.32% 올랐다. 휴젤 (KQ:145020)은 0.56% 내렸다.
LG화학 (KS:051910)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3.46% 상승한 7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179.2원으로 마감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25.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5530억달러로 추정했다. 올해 성장률은 31.8%를 기록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다. WSTS는 2022년 반도체 시장이 8.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GS리테일 (KS:007070)은 1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3%를 6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중개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이동수단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차량 경정비 등 신규 사업 영역도 계속 늘려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와 물류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해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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