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조원 정도를 국가가 에너지 고속도로 지능형 전력망에 투자하여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생산·유통·판매를 포함해 40조원 정도의 새 산업을 만들어낼 거라고 밝히면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영위중인 옴니시스템이 강세다.
23일 옴니시스템 (KQ:057540)은 오전 9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10.45%) 오른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자의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환적 공정 성장'을, 윤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걸었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의 '대선후보 국가정책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기조 연설에서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탈탄소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런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성장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대전환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약한 부분은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국가의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기초 과학 첨단 기술'을 꼽았다.이 후보는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제가 추산하기로 10조원 정도를 국가가 에너지 고속도로 지능형 전력망에 투자하면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생산·유통·판매를 포함해 40조원 정도의 새 산업을 만들어낼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공정 성장'에 대해서는 "기회의 총량을 늘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한편 옴니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 디지털 전력량계 및 디지털 계량기 제조업체로, 스마트미터 원격검침시스템(AMI)을 주력제품으로 두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