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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마감체크] 팔고 떠나기는 아쉬운 시장

입력: 2021- 11- 10- 오전 01:23
© Reuters.  [1109마감체크] 팔고 떠나기는 아쉬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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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11월 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수급 공백이 지속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간 가운데,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일부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메타버스, NFT 등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활발한 종목별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8% 상승한 2,96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1,361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72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개인은 1,52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반등에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수급 개선과 함께 반등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1,00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부품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1,288억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219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775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반등에 강세를 보였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약 업종은 이틀 연속 하락했고, 운송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 소재주가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섹터의 방향성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겠으나, 현재 주가는 성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향후 3년간 EPS 성장이 최근 밸류 상승의 기울기를 상회할 수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강력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KQ:247540), 천보,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이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가 로블록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이 종료된 이후, 로블록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이 6억3,78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30만명을 기록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자이언트스텝,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NFT관련주가 지속되는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금융위원회가 NFT에 대해 가상자산이 아닌 동시에 규제 대상 역시 아니라고 해석했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입장과 같다고 밝히면서, NFT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외에 에이스토리가 자회사의 두나무와 NFT 사업을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현대차증권이 컴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리포트도 나왔습니다.

한편 바른손의 계열사 바른손랩스가 ‘2021 NFT 부산’에서 열린 경매에서 작품을 100% 완판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이스토리, 컴투스, 바른손뿐만 아니라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루베리 NFT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천랩이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 사업 양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기업 내 의약품 사업부인 레드바이오 사업 일체를 천랩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양도 일자는 내년 1월 3일이며,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에 천랩 지분 44.55%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에 오른 바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레드바이오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와 사업 추진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가 양도 목적" 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반등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11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글로벌 공식 출시합니다.

현대차증권은 신작 출시로 인해 내년 실적이 압도적인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며, 10월말 인수한 미국의 콘솔 소프트웨어 기업 언노운월즈를 활용해 내년부터는 콘솔 기업으로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발언

알츠하이머 학회 개최

경제지표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0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EU 11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11월 ZEW 경제전망지수, 9월 수출입

한국 10월 실업률

중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바이오엔테크, 팔란티어, DR호튼 (폐장 후) 코인베이스, 니오, 도어대쉬

한국 펄어비스,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페이, CJ프레시웨이, CJ CGV, 강원랜드, 제주항공, 휴젤

■ 전망과 포인트

오늘도 여지 없이 코스피는 상승 출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미끄러지면서, 강보합에 머물렀습니다.

테이퍼링 공식화와 통화정책 간극으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에서는 활발한 종목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가상화폐 시장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중국의 6중 전회, 위드코로나와 국내 대선 정국을 감안하면 시장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줄 모멘텀도 충분합니다.

결국 단타성 투자자가 아니라면, 중장기적으로는 디커플링 해소의 실마리를 찾을 때까지 현명하게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살아나고 있고, 반도체, 자동차 등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가 조금씩 잡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비중에 한해서는 위드코로나와 같은 모멘텀이 살아있는 섹터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11월 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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