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0
광고없는 버전 . Investing.com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

"삼성중공업 주가만 왜 이래"…개미들, 분통 터지는 이유

주식 시장 뉴스2021년 10월 26일 09:10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기사는 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 Reuters. "삼성중공업 주가만 왜 이래"…개미들, 분통 터지는 이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사진=한경DB

조선기업들의 주가가 잇단 수주 낭보에 지난 25일 강하게 반등했다. 하지만 정작 수주 모멘텀을 주도한 삼성중공업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약세장에서 낙폭이 크지 않았고,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은 탓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조선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대우조선해양 (KS:042660)은 7.78%, 한국조선해양 (KS:009540)은 5.07%, 현대중공업은 4.95%이 올랐다. 삼성중공업도 상승했지만, 그 폭은 1.34%에 그쳤다. 장중 고점도 직전 거래일보다 3.03% 높은 6130원에 그쳤다. 전일 조선기업들 주가를 밀어 올린 수주 낭보가 삼성중공업에서부터 시작됐지만, 정작 업종의 상승세에서는 소외된 모습이다.

삼성중공업 (KS:010140)은 버뮤다지역 선주부터 9713억원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지난 22일 수주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에도 셔틀탱커 7척을 약 2조원 규모로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일주일 사이 일감이 3조원가량 늘었다.

현대중공업도 전일 삼성중공업에 이어 중동지역 선주로부터 석유화학운반(PC)선 4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주 규모는 3826억원으로 삼성중공업보다 작았다.

조선 빅3 중 삼성중공업의 주가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배경은, 최근 조선업종의 약세 국면에서 주가가 덜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국조선해양은 18.48%가, 대우조선해양은 21.12%가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낙폭은 4.65%에 그쳤다.

오를 때도 덜 올랐다. 대우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은 5월11일 각각 4만300원과 16만500원으로 올해 고점을 찍었다. 작년 종가 대비 47.93%와 47.08%가 오른 수준이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고점은 3월31일의 7334원으로 작년 종가 대비 10.3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적자가 지속된 탓이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1 무상감자를 결정해 7월 시행했고, 이달 말에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설 예정이다. 자본잠식을 막기 위한 결정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이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들과 달리 삼성중공업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배경은 해양플랜트 분야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빅3 중에서도 드릴십 분야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었다. 드릴십은 해저유전을 탐사하는 데 쓰이는 장비다. 유가가 낮으면 해저유전 개발에 나서지 않으니 수요가 부족해진다.

문제는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85달러선까지 올라왔는데도, 드릴십에 대한 인기가 시들하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들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국제유가도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한국 조선기업들의 드릴십 매각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재고로 보유하고 있던 드릴십을 사들이기로 했던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이 계약을 취소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4기의 드릴십을 재고로 두고 있다. 모두 조선업 위기가 일어난 2016년 이전에 발주돼 지어진 뒤, 선주 측에서 인도하지 않아 조선사들이 재고로 떠안은 장비들이다.

앞으로도 해저유전 개발이 활성화되기는 힘들어 드릴십의 수요가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유가 변동성 확대는 신규 유전 개발에 대한 투자 위축을 야기했다”며 환경 규제 강화 가능성도 신규 유전 개발 투자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구조물 중에서도 드릴십은 신규 유전의 탐사와 개발이 완료된 뒤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다”며 “일종의 재사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성중공업, 1주일새 선박 3조 수주

조선株, 잇따른 수주 낭보에 동반 강세

한국조선해양 (KS:009540), LNG 추진 대형 PC선 4척 수주

삼성중공업, LNG선 4척 9713억원에 수주 [주목 e공시]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4척 수주…1주일새 3조원 계약

"경항모 잡아라"…'현대重 vs 대우조선' 자존심 건 한판 승부

"삼성중공업 주가만 왜 이래"…개미들, 분통 터지는 이유
 

관련 기사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의견 지침

의견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관점을 공유하고, 저자와 서로 간에 의문점을 제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기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높은 수준의 담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대화 나누기.
  • 주제에 집중하기. 토론 주제와 관련된 것만 게시합니다
  • 존중하기. 부정적인의견도 긍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준어 사용: 문법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 주의사항: 의견에 포함된 스팸이나 홍보용 메시지 및 링크는 제거될 것입니다.
  • 저자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욕설, 비방, 또는 인신공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를 독점하지 마십시오열정과 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견은 간결하고 사려 깊게 제시하시고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음으로 같은 의견을 되풀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나 포럼을 독차지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사람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은 한글로 작성해주세요.

 

스팸 또는 비방글은 사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며 Investing.com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댓글 등록이 금지될 것입니다.

 

여기에 귀하의 의견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여기에도 게시하기: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의견은 중재자가 승인할 때까지 보류되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웹사이트에 표시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의견 (6)
코기 김
코기 김 2021년 10월 27일 8:2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미래가 없잖아 기업이
노따 맘마
노따 맘마 2021년 10월 27일 8:2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안목 수준ㅋㅋㅋ
Jonghyun park
Jonghyun park 2021년 10월 26일 12:18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결론은 인위적으로 주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거네..
연호 강
연호 강 2021년 10월 26일 11:58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크게간다거 아님?
Victor Choi
Victor Choi 2021년 10월 26일 11:54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 사봐서 아는데 진짜 G랄맞은 종목이다. 삼성 이름 달았다고 매수하면 ㅈ됨.
안녕 찰떡튜브
안녕 찰떡튜브 2021년 10월 26일 11:51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그게 아니고지금 주가가 오르면 유상증자 2차 확정액이 올라간다고 그러니 막지
개 코
개 코 2021년 10월 26일 11:51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달러 선수주 방식의 조선업은 인플레터지면 부도1순위....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의견에 차트 첨부하기
차단 확인

%USER_NAME%(을)를 정말로 차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와 %USER_NAME%(은)는 서로의 Investing.com 게시물을 볼 수 없습니다.

%USER_NAME%(은)는 차단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방금 이 사람을 차단해제하였으므로 48시간 이후에 차단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 보고하기

나는 이 의견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깃발 표시됨

감사합니다!

귀하의 보고는 검토를 위해 조정자에게 보내졌습니다.
책임한계고지: Fusion Media would like to remind you that the data contained in this website is not necessarily real-time nor accurate. All CFDs (stocks, indexes, futures) and Forex prices are not provided by exchanges but rather by market makers, and so prices may not be accurate and may differ from the actual market price, meaning prices are indicative and not appropriate for trading purposes. Therefore Fusion Media doesn`t bear any responsibility for any trading losses you might incur as a result of using this data.

Fusion Media or anyone involved with Fusion Media will not accept any liability for loss or damage as a result of reliance on the information including data, quotes, charts and buy/sell signals contained within this website. Please be fully informed regarding the risks and costs associated with trading the financial markets, it is one of the riskiest investment forms possible.
구글에 가입
혹은
이메일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