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롯데칠성이 우호적인 환경에 두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롯데칠성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7006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703억원으로 추정했다.
롯데칠성 CI
음료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12.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특성상 3분기 성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우호적인 날씨 환경이 지속되면서 음용량이 증가해 업황 호조가 기대된다.
주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51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유흥채널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주종별로는 온도차가 예상된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음식료업종 안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두드러진 실적 증가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리오프닝과 코로나19 종료로 인한 시장환경 변화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트렌드에 맞춘 제로탄산, 무라벨생수 등의 신제품 판매가 비가정 채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원부자재 수직계열화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