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기자]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6% 올라 지난주 0.40%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도 0.31%에서 0.28%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0%로 감소했지만 8주 연속 0.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강서구가 0.2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밖에도 강남구 0.26%, 송파구 0.25%, 노원구 0.26%, 구로구 0.23% 등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0.49%에서 0.43%로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0.45%를 유지했다. 인천은 연수구 0.66%, 계양구 0.52%, 부평구 0.47%, 서구 0.44%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분위기는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0.25%를 유지하다가 이번 주 0.23%로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0.17%에서 0.15%로 오름폭이 줄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