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 하락한 3187.4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303억원, 기관은 1195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개인은 45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POSCO, 한화솔루션, 삼성SDI, 현대제철, 한진칼 등이 있었다.
① 포스코 (KS:005490)
포스코가 3분기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수 철강 제품 가격이 5월 중순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올 상반기 국내 철강업체 제품의 제품판매 가격에 미치지 못한 탓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고, 하반기 국내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타결돼 전체적인 판매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주가는 7일장 마감가 35만 8,500원 기준으로 한 달간 6.7%, 연초 대비 31.62% 상승했다.
② 한화솔루션 (KS:009830)
한화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 업체인 RES프랑스 인수를 통해 총 15GW(기가와트)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다운스트림 중심의 성장 전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국한됐던 지역범위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수요는 182기가와트로 전 분기보다 26% 증가할 것이다. 이에 한화솔루션 주가는 7일장 마감가 4만 4,190원 기준으로 한 달간 6.32% 상승, 연초 대비 -9.43%를 기록했다.
③ 삼성SDI (KS:006400)
국내 배터리 대장주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3조 3343억원을, 영업이익은 184.4% 증가한 2952억원을 기록했다.또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인 전망이다. 하반기 중 삼성SDI의 5세대 배터리와 중대형 전지 판매 실적이 좋아질 것이며,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용 원통형 전지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는 7일장 마감가 76만 4,000원 기준으로 한달간 1.29% 하락했고, 연초 대비 22.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