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d French
Investing.com -- 수요일(1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상승했으나 최고치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9월 첫날 기술주 매수세가 강해졌고 민간고용 데이터가 발표되어 비둘기파적 통화정책을 지지했다.
저금리 시대에 수혜를 입는 기술주는 상승 마감했다. 애플 (NASDAQ:AAPL) 주가는 0.4% 상승하여 사상 두 번째 최고치에 가까워졌고, 페이스북 (NASDAQ:FB), 아마존(NASDAQ:AMZN),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모두 0.2%~0.7% 정도 상승했다.
채권 대체재 또는 방어주로 불리는 유틸리티 및 부동산 섹터 역시 좋은 실적을 냈다.
RMB 캐피털의 공동 최고재무책임자인 크리스 그래프(Chris Graff)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 회복에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최고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주식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했으며 특히 S&P 500는 7개월 연속 월간 상승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델타 변이로 인한 리스크를 떨쳐내고 연준이 비둘기파 정책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될 때마다 투자자들의 판단은 연준이 조기 테이퍼링 추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기준이 되고 있다.
금요일로 예정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종합 고용보고서에 앞서 ADP에서 민간고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8월 민간고용 건수는 예상치 이하로 나타났다.
수요일에 발표된 또 다른 경제지표인 8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강력한 주문 증가 속에서 예상과 다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공장 고용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9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크리스 그래프는 “금요일에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음 주에 공개될 노동부 구인 보고서와 소비자 물가지수”라며 “향후 몇 주간 고용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은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수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우 지수는 0.14% 하락한 35,312.53, S&P 500 지수는 0.03% 상승한 4,524.0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5,309.38로 0.33% 상승했다.
에너지 지수는 1.5% 하락하여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유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OPEC+는 기존 원유 증산 계획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가 큰 타격을 입었고 아직도 복구 중이다.
멕시코만 지역 80% 이상의 원유 및 가스 생산 시설은 아직 오프라인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은 루이지애나 정유 가동 재개에는 수 주가 소요될 것이며 매출 손실은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이지애나주 찰메트에서 하루 19만 배럴을 처리하는 PBF 에너지(NYSE:PBF)의 정유 시설은 허리케인으로 전력이 끊겼다. PBF 에너지 주가는 수요일 6.8% 급락했고 이번 주 동안에는 11.2% 하락했다.
미국 증시 거래량은 98억 1천만 주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 20거래일 평균은 89억 9천만 주였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를 55회 기록했고 신저가는 없었다. 나스닥 지수는 131회 신고가 및 17회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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