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리바이스(NYSE:LEVI)는 요가 의류 브랜드 비욘드 요가(Beyond Yoga)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청바지로 유명한 미국 업체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리바이스)가 요가 의류업체 '비욘드 요가'를 인수한다.
리바이스의 이번 인수건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황을 누렸던 고급 레깅스 부문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NYSE:AEO), 애버크롬비 & 피치 (NYSE:ANF) 포함한 의류 소매업체들은 그간 반바지와 탱크탑처럼 집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의류 부문에 대한 진출을 모색해왔다. 팬데믹 락다운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면서 해당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리바이스 측은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자기 몸 긍정주의)를 상징하는 브랜드인 비욘드 요가는 인수 이후 독립적인 부문으로 운영될 것이며, 2022 회계연도 리바이스 순매출에 1억 달러 이상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리바이스는 청바지, 상의 재킷 등 의류에 대한 빠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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