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반도체 후공정 업체 윈팩, M&A 매물로 나왔다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 08- 05- 오후 06:11
수정: 2021- 08- 05- 오전 09:40
반도체 후공정 업체 윈팩, M&A 매물로 나왔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0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윈팩 (KQ:097800)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면서 경영권 매각에 나선 것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 윈팩의 최대주주인 LCD 부품업체 티엘아이는 윈팩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티엘아이가 보유한 윈팩의 지분 12.67%, 계열사 세소니아 지분 3.1%, 이한규 윈팩 대표 지분 2% 등 총 19.22%를 시장에 내놨다. 이날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엘아이에 '출자증권 처분 추진설 관련 사실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티엘아이도 코스닥 상장사다. 답변시한은 3일 12시까지다.

윈팩은 2002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SK하이닉스의 국내 반도체 패키지 외주(OSAT) 업체 세 곳 중 한 곳이다. 티엘아이는 2011년 4월 한성엘컴텍 등으로부터 윈팩 지분 68.28%를 총 196억원에 인수했다. 윈팩 인수로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했었다. 그 이후 윈팩은 안정적으로 성장해 2013년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외주 물량을 줄이면서 2017년까진 실적이 악화됐다. SK하이닉스에 판매하는 매출 비중이 75%로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7년 윈팩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진 못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윈팩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2017년 471억원이던 연매출은 지난해 11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3억원, 순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M&A시장에선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재무적투자자(FI)뿐 아니라 반도체 후공정 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 기업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윈텍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이미 상장한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쓱닷컴 인기에 썰렁해진 마켓컬리

크래프톤, 1인당 최대 14주 받는다

기업 M&A시장 달구는 '창업자 은퇴'

현금으로 물려달라는 외동딸…아빠는 600억에 회사 팔았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최악의 반도체 대란에도…'역대급 실적' 거둔 글로벌車, 왜?

"회사 안 팔리니 자산이라도…" 제조업 중고설비 매물도 급증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