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상품 ‘햇살론뱅크’가 26일 출시됐다. 제공=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저소득·저신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민금융 상품 ‘햇살론 뱅크’가 26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가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 및 13개 은행이 참여한 ‘햇살론뱅크 업무협약’에 따라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신용·저소득 서민이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경우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인한 저신용자 대출 소외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햇살론뱅크를 출시하는 은행은 경남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이다.
햇살론뱅크 은행별 출시일정 및 신청방법. 제공=금융위원회
상품 지원 대상은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한 지 1년 이상 지난 차주들이며 최근 1년 이내 부채나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자(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신용도·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 적용해 보증료 연 2.0%를 포함한 연 4.9∼8%다. 은행에 따라 성실 상환자 우대금리 0.3%p가 적용되고 사회적배려대상자는 보증료 1.0%p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햇살론뱅크 신청은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