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로이터에 따르면 미중 무역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구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혁명의 핵심 요소인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에너지 공급 방식 그리고 일부 제조사들의 변화를 알아보자.
무엇이 다를까?
네오디뮴, 디스프로슘과 같은 희토류를 사용한 영구자석 모터(Permanent magnet motor)는 물론 자기력을 갖는다. 이는 많은 전기 모터의 핵심이며 자동차 드라이브 트레인의 회전자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인덕션 모터처럼 영구자석을 사용하는 모터는 주로 구리 와이어링을 통해 전류를 사용하여 자기장을 생성하고 모터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저렴하지만 효율이 낮고 크기가 큰 배터리가 필요하여 주행거리가 짧아진다.
닛산
일본 3위 자동차 제조사인 닛산은 신형 아리야(Ariya) SUV에서 희토류 자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밝혔다.
2012년 닛산(OTC:NSANY)은 디스프로슘 사용량이 40% 전기 모터를 개발했고, 2016년에는 사용량을 더 줄였다.
테슬라 (NASDAQ:TSLA)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처음에 희토류 자석이 없는 중고 인덕션 모터를 사용했다. 그러나 2017년에 출시한 모델 3에서는 영구자석 모터를 사용했다. 2019년에 모델 S 및 모델 X의 구동 장치를 다시 디자인하면서는 영구자석이 있는 모터와 없는 모터, 두 가지를 사용했다.
BMW
올해 출시될 BMW (MI:BMW)의 첫 전기차인 새로운 iX3 SUV 모델에서는 새로 디자인된 드라이브 트레인을 사용하며, 여기에는 희토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르노
닛산의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 (PA:RENA)는 희토류 없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선구적 기업이다. 2012년 출시된 소형 해치백 차량 조에(Zoe)는 구리 와이어를 대신 사용하는 “권성형(wound)” 전기 모터를 갖추고 있다.
도요타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T:7203)는 전기차에서 희토류 사용을 줄여왔다. 2018년에는 20~50% 정도 적은 네오디뮴을 사용하는 자석을 개발한 후에도 관련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폭스바겐(DE:VOWG_p)은 약간의 터븀과 디스프로슘이 함유된 영구자석을 사용한다. 모든 전기차 모델에서 리어 액슬에는 영구자석 모터를, 프론트 액슬에는 자석이 없는 모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임러
독일계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 (DE:DAIGn)는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모델에서 희토류 사용을 줄였으며 중기적으로 희토류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을 계획임을 로이터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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