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제약 바이오 섹터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당주는 59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존슨앤드존슨 (NYSE:JNJ)일 것이다. 하지만 애브비 (NYSE:ABBV) 또한 50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킹이며, 배당수익률은 존슨앤드존슨보다 우수하다. 류머티즘·간염·파킨슨병 등 신경계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제약을 개발 및 판매하는 애브비의 주가를 보면 12일 마감가 117.63달러 기준으로 연초 대비 9.78%·지난 1년간 18.97% 상승세를 보였다.
워런 버핏은 최근 애브비 지분 10%를 매각하긴 했으나, 향후 10년간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며 꾸준히 배당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에브비는 현재 주당 1.3달러의 배당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4.46%의 배당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5.2달러이다. 또한 지난 5년간 배당금이 매년 5배씩 늘어나면서 연평균 21.31% 증가세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 배당 캘린더에 따르면 애브비의 배당락일은 오는 7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