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심플 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는 '니오(NYSE:NIO)'가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상승 모멘텀을 타고 기술주의 상승을 선도했다. 미국의 전기차의 선두 업체인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과 니스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니오도 강한 실적과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테슬라의 대항마로써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동사는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면서 충성 고객과 열성 팬덤을 키우고 있다.
니오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을 구축한 회사다. 테슬라가 독주 체재를 갖춘 것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자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주요 업체로 부상했다. 심플 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는 "니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 조차도 테슬라의 기술 혁신과 성장세를 따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는 점에서 동사의 성공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공으로 니오의 주식은 지년 1년간 급등했다. 기술주들이 대거 조정을 받은 지난 수 개월간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다소 하락헀지만 여전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니오 주가, 출처: Ycharts
니오는 전기 SUV 라인업을 개발 및 출시했다. 이로 인해 시장도 동사를 테슬라의 경쟁 업체로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동사는 2021년 1분기에 2만60대의 ES8, ES6, EC6를 인도했고 이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무려 422.7%임을 의미한다. 심플 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는 "니오의 전기차 모델들은 테슬라 (NASDAQ:TSLA) 모델들 조차 없는 기능을 탑제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여전히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지만, 니오가 따라잡기 시작했다. 동사 차량의 품질, 충전시 주행 거리, 자율 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의 진전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선 테슬라의 강력한 대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게다가 열성 고객층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니오 하우스 같은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성 및 강화하고 있다. 일반에는 테슬라가 자율 주행 및 여러 신기술을 선도하는 것으로 알려 있지만 니오도 혁신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자체 차내 AI 보조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기능을 실행해 운전자를 돕는 시스템을 자사 자동차에 장착해 구동하고 있다.
니오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다.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중 규모가 가장 커서 전 세계 전기차 업체들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우대로 인해 타국의 전기차 업체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플 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는 "실제로 중국 정부가 니오에 10억 달러 상당의 투자 지원을 하지 않았다면 파산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중국 정부는 테슬라에도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는 니오와 같은 자국의 전기차 업체를 더욱 키우기 위한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상하이에 기가 팩토리와 같은 전기차 생산 기지와 생태계 구성를 승인함으로 인해 중국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과 전기차 기술들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그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는 전기 보조금과 다른 보조 수단을 통해 전기차 분야의 선두 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중국 전기차 업체의 대표 업체중 하나인 니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다. 중국 정부는 많은 숫자의 베터리 교환소의 증설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동사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이며 타사와 차별성을 가지게 힌다.
테슬라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경쟁이 매우 과열되고 있다. 포드(F)와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심지어 애플(NASDAQ:AAPL)과 같은 기술 회사들까지도 이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니오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했지만 테슬라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게디가 중국 정부의 보조나 헤택을 얻기 위해서 샤오펑(XPEV)과 같은 국내 경쟁업체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직까진 니오를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류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 심플 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는 "니오가 중국 정부의 대규모의 보조금을 받고 테슬라를 따라잡을 지 의문"이 든다.
향후 전기차 시장은 기존 전기차 업체와 완성차 업계 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시장 선점을 위해 포드는 동사의 베스트 셀러이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 트럭을 최근에 선보였다.
심플 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는 "시장은 니오의 기업 가치를 560억 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면서 주요 전기차 업체로 바라보고 있다. 리오의 1분기 매출이 2억8360만 달러로 주식이 오버밸류 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러나 동사 주식의 상승 여력은 상당하며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