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북미판 '배민' 도어대시(NYSE:DASH)가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급등하였다. 이 북미지역 최대 음식배달 앱 기업은 화요일 책정한 공모가 주당 102 달러에서 78% 급등한 182 달러에 거래가 시작되었다.
이 기업은 화요일 공모주 청약(IPO)을 통해 3300만주를 주당 $102에 매각하였다. 애초 도어대시가 기대한 공모가는 90~95 달러였는데 이를 가뿐히 넘어섰다. 공모가 기준으로 도어대시의 기업가치는 337억달러(약 37조원)였고, 지금은 시가총액이 600억 달러에 달한다. 올해 미국 증시 신규 상장주 가운데 3번째로 크다.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인 빌 애크먼의 인수합병(M&A)을 위한 40억 달러 특수법인과 12월 2일 상장된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우플레이크'(공모가 기준 38억 6천만 달러)의 다음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배달 앱을 통한 음식주문이 급증하였다. 도어대시의 경쟁자는 우버이츠, 그럽허브, 포스트메이츠 등이 있다. 이번 주 영국에서 처음으로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다른 국가들도 그 뒤를 따를 전망이다.
주가는 9일 85.79% 상승한 189.51 달러에 마감하였다.
그 다음 상장되는 기업은 전세계 최대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로 1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