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손꼽아 기다리던 연방 경기부양책이 한발짝 더 현실에 가까워지며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한 암울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증시가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중소기업과 실업자를 지원하는 9,080억 달러의 부양안을 지지하기로 했다. 공동 성명에서는 이 부양안을 "당면한 협상의 기반"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밤새 화이자( Pfizer , NYSE:PFE)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에 임시 허가가 내려졌다. 미국에서도 곧 승인이 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는 일이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27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각지에서 새로운 봉쇄령이 발효되고 있다. 그 영향은 수요일에 발표된 11월 ADP 민간부문 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기업 실적 발표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 NYSE:KR)는 이번 분기 주당 66센트의 순이익과 29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타깃( Target , NYSE:TGT) 내 미니샵 입점 계약을 맺은 화장품 전문업체 울타 뷰티(Ulta Beauty, NASDAQ:ULTA)는 주당 $1.44의 순이익과 15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2. 고용 데이터
수요일의 실망스러운 ADP 민간부문 고용 데이터에 이어 오늘은 신규 및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실업자는 코로나19의 기승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그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77만 5,000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연속 신청 건수는 59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시즌의 실업 추세는 의회의 경기부양책 협상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지도 모른다. 발표 예정 시각은 8:30 AM ET (1230 GMT)다.
3.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 발표
코로나19는 서비스 업계에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소매업체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 레스토랑, 그리고 호텔 등은 일부 혹은 전면전인 폐업에 돌입해야 했던 업종 중 일부에 불과하다.
오늘 10:00 AM ET (1400 GMT)에는 11월 ISM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가 발표된다. 10월에 기록했던 61.2에서 60.9로 소폭 둔화되었을 전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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