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백신 개발 진전과 코로나19 확산 소식이 충돌하는 와중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캠브리지에 기반을 둔 모더나( Moderna , NASDAQ:MRNA)가 백신 후보물질이 94%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한 뒤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화이자( Pfizer , NYSE:PFE)가 지난주 발표한 90%의 성공률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긴급사용 승인을 앞둔 백신이 2종으로 늘어나면서 전망도 그만큼 밝아진 듯하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엘패소와 필라델피아 등의 지역정부는 경제 재개를 중단하거나 철회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월요일 주지사가 대부분의 재개 조치를 중단시켰다.
확산 저지는 수많은 기업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연휴 시즌에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데이터, 그리고 대형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 발표로 향후 움직임을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10월 소매판매 데이터
8:30 AM ET (1230 GMT)에 10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전월 기록했던 1.9%에서 0.4%까지 둔화되었을 전망이다.
소비자 지출은 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연휴 쇼핑 시즌을 앞둔 시기라면 더욱 중요도가 높아진다. 지출 감소는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 지연으로 가정이 임금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2. 생산 데이터 발표
9:15 AM ET (1315 GMT)에는 보다 긍정적인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9월 중 0.6%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던 산업생산은 10월 중 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생산은 0.3% 감소에서 1% 상승으로 개선되었을 전망이다.
3. 홈디포, 콜스, 월마트
대형 소매업체 3곳이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월마트(Walmart, NYSE:WMT)는 주당 $1.18의 순이익과 1,3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디포( Home Depot , NYSE:HD)는 주당 $2.99의 순이익과 2,979억 달러의 매출을, 콜스(Kohl's, NYSE:KSS)는 주당 5센트의 손실과 38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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