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올여름 내내 반등세를 이어오던 테크주가 무너지며 목요일 증시가 큰 타격을 입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애플(Apple, NASDAQ: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 그리고 세일즈포스(Salesforce, NYSE:CRM)의 주도로 자그마치 8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모든 섹터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며 6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크루즈 라인과 소매 업체들은 각각 영업 재개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자리를 유지했다.
경제 데이터는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증시가 입은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목요일, 8월 28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인 95만 건을 밑도는 88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중 58.1을 기록했던 ISM 비제조업 PMI는 56.9까지 둔화되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당초 예상은 57로, 제프리스(Jefferies, NYSE:JEF)는 이번 하락폭을 미미한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테크 섹터 하락
테크 섹터가 참담한 실적을 기록하며 목요일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애플로,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과 아마존(Amazon, NASDAQ:AMZN),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 그리고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를 포함한 소위 FAANG 종목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자택대기령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었던 체그(Chegg, NYSE:CHGG)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Zoom Video Communications , NASDAQ:ZM), 그리고 크라우드스크라이크(Crowdstrike, NASDAQ:CRWD) 역시 하락했다. 테크 섹터의 마지막 희망을 쥐고 있던 도큐사인(DocuSign, NASDAQ:DOCU)은 목요일 폐장 이후 실적을 발표한 뒤 하락했다.
2. 고용 데이터 발표
8:30 AM ET (1230 GMT)에 8월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다. 7월 중 170만 건을 기록했던 비농업부문 고용은 14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10.2%에서 9.8%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3. 연휴 주말
연휴를 앞둔 시장은 어느 정도 잠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주는 그 예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파란만장한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다음 월요일인 노동절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절은 비공식적으로 여름의 끝이자 개학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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