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캐터필러( Caterpillar (NYSE:CAT)의 선전으로 2주 이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테크 섹터는 이번 월요일 실내 영업 중단 명령을 내린 캘리포니아의 코로나19 증가 추세가 최고조에 근접했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은행 실적은 JP모건(JPMorgan, NYSE:JPM)과 씨티그룹( Citigroup , NYSE:C)은 강한 거래 매출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인 반면, 웰스파고( Wells Fargo , NYSE:WFC)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발표하며 배당금을 80% 삭감하는 등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세 은행은 악성 대출에 대비하기 위해 28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모아둔 상태다.
OPEC+ 회담과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의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둔 에너지 섹터 역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실적 발표
오늘은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NYSE:UNH)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NYSE:GS)가 실적을 발표한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실적 발표는 개장 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분기 기록한 $3.60에서 $5.1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610억 달러에서 630억 달러까지 상승했을 전망이며, 현재 주가는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 역시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매출은 950억 달러에서 970억 달러까지 상승했을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90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전년 동분기의 주당순이익은 $5.81이다. 주가는 3월에 기록한 2020년 최저가에 비해 56% 상승했다.
2. OPEC+ 회담, 원유 재고 발표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봉쇄 조치가 재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열릴 OPEC+ 회담에서는 감산 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금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 붕괴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와 그 외 협력국을 포함한 OPEC+ 23개 산유국을 규합해 일일 970만 배럴의 감산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익명을 조건으로 건 관계자들의 발언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감산량을 일일 200만 배럴 낮춰 770만 배럴로 조정하기를 바라고 있다.
OPEC은 수요일 회담을 앞두고 2020년 원유 수요가 일일 890만 배럴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6월에 발표했던 수요 감소 예측은 일일 900만 배럴이었다. 2021년에는 부분적이나마 수요 회복이 이루어저 일일 70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주 560만 배럴의 재고 증가를 발표했던 EIA는 오늘 210만 배럴의 감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연준 베이지북 공개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연준 이사는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연준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경제 회복은 하락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는다 해도 많은 고난을 마주하게 될 것이며, 재유행은 더욱 큰 난관을 안겨줄 것이다,"라는 것이 브레이너드의 주장이다. "재정적 부양책은 여전히 필수적인 일이다."
로버트 카플란(Robert Kaplan) 댈러스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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