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z Moyer
Investing.com -- 새로운 고용 데이터 발표로 경제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조짐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목요일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4일 연속 상승 중이며, 테크기업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일중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3월부터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폐업으로 발생한 손실은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다.
미국 각지에서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고 경제가 재개되면서 낙관론과 함께 지수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에는 새로운 고용 데이터와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고용 데이터 발표
금요일에는 5월 실업률을 포함한 고용 및 임금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4월 중 14.7%를 기록했던 실업률은 지난달 19.8%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50년 저점을 기록한 뒤 갑작스럽게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업으로 3월 중 급감한 경제 활동은 봉쇄 완화와 함께 이제서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각 섹터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지 또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보고서에서 가장 실업자가 많이 발생했던 것은 레저와 환대산업, 교육, 그리고 의료 서비스 분야다.
2. 비농업부문 고용 개선
급여 서비스 제공업체인 ADP와 노동부가 발표한 이번 주 데이터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나, 전체 실업은 여전히 충격적인 수준이다.
금요일에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800만 명의 실업이 예상되나, 4월에 기록했던 2,000만 명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3. 트리뷴 퍼블리싱 실적 발표
트리뷴 퍼블리싱( Tribune Publishing Co , NASDAQ:TPCO)이 2주 연기 끝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당 15센트의 순이익과 2억 1,2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과 볼티모어 선(Baltimore Sun)을 출간하는 트리뷴 퍼블리싱은 이번 5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현금성 손실의 기록이 필요할지의 여부와 자산 가치 평가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가는 금년 들어 24.7% 하락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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