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어제 개장 시점에만 해도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처럼 보이던 증시는 오히려 코로나19가 얼마나 주식 수요를 약화시켰는지만 재차 증명해보였다.
오늘 소비자들의 내구재 수요와 주택판매 예상치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베스트바이와 비욘드미트의 실적 발표 역시 예정되어 있다.
상승론자들은 연준 이사들의 연설에서 FOMC가 개입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내구재 주문, 잠정주택판매 발표
8:30 AM ET (13:30 GMT)에 최신 내구재 주문 데이터가 발표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내구재 주문 건수가 1.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차량을 제외한 근원 내구재 주문은 0.2% 상승했을 전망이다.
같은 시간 발표될 4분기 GDP 2차 예상치는 당초와 같은 연간 2.1%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210,000을 기록했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12,00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00 AM ET에는 전미 부동산중개업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계약 진행 중인 주택 판매 데이터를 공개한다.
1월 잠정주택판매는 2.2% 상승했을 전망이다.
2. 기업 실적 발표
오늘도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장 전 베스트바이( Best Buy , NYSE:BBY)의 실적 발표가 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베스트바이는 주당 $2.75의 순이익과 1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장 뒤에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 NASDAQ:BYND)가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1센트의 순이익과 8,12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금년 약 49% 상승하며 훌륭한 성적을 이어왔다. 투자자들이 식물성 대체육류 전반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업체인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와 관련된 소식에서도 이익을 거둘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는 캐나다에서 비욘드미트 제품을 이용한 샌드위치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명 기관투자자인 번스타인(Bernstein)은 월초 맥도날드(McDonald’s, NYSE:MCD)가 비욘드 버거를 시험 판매 중이며, 본격적으로 메뉴를 도입할 경우 비욘드미트에 2억 2,700만 달러에서 3억 60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3. 연준 단서 기다리는 시장
지속적인 매도 압박 속에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연준의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기 회의 사이에 금리를 인하하거나, 하다못해 이르면 3월 중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단서를 내보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채권시장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정작 연준 측 인사들은 아직은 판단하기에 지나치게 이르다는 발언만을 내놓았다. 하지만 압박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단서를 주는 것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오늘 11:30 AM ET (16:30 GMT)에는 시카고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Charles Evans)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에반스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터디펜던스 센터(Global Interdependence Center)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로레타 메스터(Loretta Mester)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리는 여성 경제학회 심포지엄(Women in Economics)에서 두 차례(3:30 PM ET, 7:00 PM ET) 패널로 연설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