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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마감체크] 외국인이 돌아왔다

입력: 2019- 08- 21- 오전 12:50
© Reuters.
T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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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 8월 20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뉴욕증시의 강세와 돌아온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양대 시장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기관 역시 매수에 가담하며 2% 넘게 올랐고, 600p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5% 상승한 1,96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138억을 순매수하며, 14거래일 만에 현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708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개인은 60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서비스 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과 화학 업종, 증권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보험 업종이 의료보험 손실 증가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08% 상승한 6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세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7억, 기관이 27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233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이 안국약품의 상한가에 힘입어 급등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 IT 부품 업종 등 IT 섹터도 수급 개선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CJ ENM의 약세에 방송서비스 업종,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삼성전자가 탈일본화 최우선순위를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설정하고, 시스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약 220개의 일본산 소재, 화학약품 등을 국산, 미국, 유럽 등의 소재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에이디칩스가 상한가에 들어갔고, 시그네틱스, 알파홀딩스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네패스도 비메모리 반도체 공정에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급등했습니다.

코스모신소재가 430억 원 규모의 NCM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는 공시에 7% 올랐습니다. 3분기 이후 삼성SDI향 ESS와 LG화학향 EV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니켈과 코발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2차 전지 소재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천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손해보험주가 올 상반기 실손 의료보험 운용 손실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최근의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1%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고, 하반기까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한해 실손 보험 적자가 1조 9,000억 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바이오 업종은 호재와 악재가 엇갈렸습니다. 안국약품이 리피바디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 황반변성 신약물질의 전세계 독점개발권과 상업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제넥신은 주가 급락으로 인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러쉬에 툴젠과의 합병이 무산되며 주가가 변동성을 보였고, 협력은 이어가겠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코스닥 상장 첫 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에 들어갔으나,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13% 하락한 6,9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닭고기 중심의 육류를 가공한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 전문업체로, 공모가는 4,000원이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 방한

경제지표

한국 8월 수출입(20일까지), 7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전) 홈디포, 콜스, TJX (NYSE:TJX) (폐장후) 툴브라더스, CREE

■ 전망과 포인트

오늘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에서 1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보였던 외국인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에 있고, 미결제 약정은 6,000계약 넘게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오랜만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모처럼 찾아온 평화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단기 금리역전과 미중 갈등 격화가 언제든 재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론 한국 기업의 펀더멘털이 약화된 것도 반등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부정적 요인으로 당분간 등락이 반복되는 피로한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미중 무역 협상 등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도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이런 국면에서 안전한 투자전략은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전망치가 아닌 발표된 실적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롱숏 투자로 증시 등락과 연동되지 않는 절대수익률 달성도 가능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가 서프라이즈가 동시에 나타난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과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 중에서 중형주, 저베타(low beta)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면서 "이익 전망치 하향이 20개월째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도 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런 시장 환경에서 전망치가 아닌 확정된 발표 실적을 활용하는 실적 패턴 모델은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8월 2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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