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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마감체크] '위안화'에 출렁이는 증시

입력: 2019- 08- 08- 오전 01:01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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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 8월 7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위안화의 안정에 반등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0.45% 절하 고시하며 양대 지수가 낙폭을 확대했고,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1% 하락한 1,90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989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992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1,77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급등했고, 기계 업종과 종이목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보험 업종, 증권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 업종, 유통 업종 등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띄고 있는 업종들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38% 상승한 56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731억, 기관이 30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개인은 1,021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급등했고,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IT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도 반등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상상인의 급락에 하락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 특징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들어가는 일본산 소재를 국내산이나 유럽, 미국 등 제3국이 생산한 소재로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미래산업이 상한가에 들어갔고, 동진쎄미켐, 네패스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는 삼성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의 소재 교체 작업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맘카페’로 불리는 육아 커뮤니티를 통한 불매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새로운 테마를 형성했습니다. 삼익악기가 장중 가격 상한 폭까지 치솟았고, 오로라, 삼성출판사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이에스티나, 이월드 역시 새로운 수혜주로 편입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라젠이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으나 장중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17% 넘게 밀렸지만, 문은상 대표가 전일에 이어 오늘도 장내 주식 매수에 나서며 7%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외 바이오 종목들 역시 장 초반 상승폭을 끌어 올렸지만, 신라젠과 헬릭스미스의 급락에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코스닥 기업들이 실적에 의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위메이드가 흑자로 전환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17% 급등했고, KG이니시스 역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적자를 지속했으나, 영업 손실 폭을 줄여내며 반등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덴티움이 깜짝 실적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제주항공은 2분기 실적 부진 외에도 일본과의 분쟁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우려가 더해지며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경제지표

중국 : 7월 수출, 수입액

실적

미국: (개장 전) CVS헬스

(폐장 후) AIG (NYSE:AIG), 폭스, 스카이웍스, 리프트

한국 : CJ CGV, CJ ENM, CJ 제일제당,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한화생명

■ 전망과 포인트

오늘 증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공매도 규제 강화,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등으로 증시 안정화 대책에 나섰지만 하락하는 지수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날 코스피에선 기관마저 팔자세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8년과 2011년에도 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당시의 공매도 금지가 주식시장의 극적인 반등을 이끌진 못했다"며 "오히려 국내증시의 펀더멘털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8년 공매도 금지기간 동안 코스피는 오히려 3.4% 가량 떨어졌습니다. 2011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2.1%, -9.9% 하락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 단기적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기관 자금의 공매도 비중이 높아 공매도 제한 조치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8월 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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