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아마존 하락, 알파벳·인텔 상승
폐장 뒤 이어진 대형 실적 발표들이 오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예상된다. 다만 아마존(Amazon, NASDAQ:AMZN)이 시간 외 거래에서 보인 하락세가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운영 비용의 증가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3분기 영업 이익 역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인텔(Intel, NASDAQ:INTC) 또한 데이터 센터 칩과 고성능 상품에 대한 수요 강세로 견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 반도체 섹터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는 전망을 상회하는 비교매장매출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2. 미국 경제 둔화 예상
경제분석국은 오늘 8:30 AM ET (13:30 GMT)에 2분기 GDP 예측치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경제가 지난 분기의 3.1%에서 1.8%로 둔화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강한 소비자 지출과 정부지출(2019년 2분기 GDP 전망 참고)로 2019년 GDP가 연간환산치 기준 2.5% 상승할 것이라 예상한다. 개정 예정인 과거 데이터 역시 부분적으로 이 전망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GDP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 신뢰 지수 또한 약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미시간대학은 10:00 AM ET (14:00 GMT)에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98.8로 미미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 트위터 실적 발표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금요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트위터(Twitter, NYSE:TWTR)는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주당 18센트의 순이익과 8.29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실적과 가이던스는 물론, 1분기에 11% 상승을 기록하며 1.34억 명에 도달했던 유료 일간활성사용자(monetizable daily active users, mDAU) 역시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규제 조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다.
다우존스 종목인 맥도날드(McDonald’s, NYSE:MCD)와 소비재 대기업 콜게이트-파몰리브(Colgate-Palmolive, NYSE:CL) 역시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