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주택착공건수 전망 하락;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증언에 대부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지표 발표 역시 이어질 예정이다. 화요일에는 주택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상무부는 13:30 GMT 12월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착공건수가 연간환산치 기준 125.6만에서 125만 건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 수요를 나타내는 건축허가건수 역시 132.2만에서 129만 건으로 약간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2월, 전월의 120.2에서 상승한 124.7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퍼런스 보드의 발표는 15:00 GMT에 있을 예정이다.
2. 파월 연준 의장 증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 15:00 GMT, 상원 은행위원회 앞에서 연준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진술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금요일 발표된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제기된 문제점 몇몇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 보고서는 반기마다 연준 의장의 진술과 함께 상원 은행·주택·도시 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제출된다.
연준은 이 보고서에서 각종 지표들이 하반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견실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나 개인소비는 감소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긴축통화정책에 대한 "인내심"을 가질 것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어떻게 마무리지을지의 단서를 찾기 위해 그의 발언을 샅샅이 훑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1월 회의록에서는 "거의 모든" 연준 의원들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늦어도 연내 종료하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3. 홈 디포 실적 발표
홈 디포( Home Depot , NYSE:HD)는 화요일, 미국 시장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택 시장의 부진 속에서 주택 개조 업계의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개조 소매업체인 홈 디포는 11월, 경영진이 성장 추세의 반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며 연간 비교매장매출 성장률이 최초 추정치인 5%보다 상승한 5.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홈 디포가 매년 실적의 55%를 배당금 형식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당금을 인상할지 또한 살펴볼 것이다. 현재 연간 배당금은 주당 $4.12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홈 디포는 주당 $2.16의 순이익과 매출 268.5억 달러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 디포는 대체로 전망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주가는 금년 들어 10.6% 상승한 상태다.
이번 실적은 라이벌인 로스 컴퍼니스(Lowe’s Companies, NYSE:LOW)의 4분기 실적 하루 전날에 발표된다. Investing.com은 로스가 주당 79센트의 순이익과 157.5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스의 주가는 금년 들어 1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