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인텔 하락, 스타벅스 상승
반도체는 수익을 주고 또 거둬갈 수 있다.
반도체 주식 몇몇은 오늘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전반적으로 처져있던 시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오늘 폐장 뒤로 예정된 인텔(Intel, NASDAQ:INTC)의 보고는 내일 시장을 아래로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수익과 선행 예고(전망)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폐장 뒤 거래에서 주가를 7% 하락시켰다.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가 폐장 뒤 올린 1% 가량의 수익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내일 개장 시점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분기 전반적으로 훌륭한 실적을 거뒀고, 비교매출 역시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1년 비교매출 전망의 상단 범위는 하향했다.
2. 콜게이트 파몰리브 실적
금요일 실적 보고는 언제나처럼 많지 않지만, 대형 소비재 기업 콜게이트 파몰리브(Colgate-Palmolive, NYSE:CL)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콜게이트가 최근 분기 주당순수익 73센트, 매출 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콜게이트 주식은 큰 변동성을 보이며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다.
12월에는 시장 전반과 함께 하락했지만, 2019년 들어서는 월초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NYSE:GS)가 유기농 상품 매출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한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3. 원유
수치만 따져본다면 전일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어야 한다. 하지만 미국 원유 재고와 가솔린 재고의 갑작스러운 상승은 지정학적 요인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
내일 베이커휴즈의 주간 시추공 수 발표가 있을 예정이지만, 트레이더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이목을 기울이고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실제로 진행할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기 덧붙여 베네수엘라 사태는 원유 수급 조정이라는 OPEC의 목표 실현을 보다 앞당기거나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UN 안전보장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